OECD, 미국 성장 전망 대폭 하향 조정... 트럼프 관세의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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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개미 0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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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미국과 전 세계 경제의 성장 전망을 대폭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미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은 1.6%로 하향 조정되었으며, 2026년에는 1.5%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 3월, OECD가 미국의 2025년 경제 성장률을 2.2%로 예상했던 것에서 큰 폭으로 하락한 수치이다.

OECD는 이러한 성장 전망 하향 조정의 주요 원인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경제 정책의 불확실성 증가, 이민자 수의 감소, 그리고 연방 정부의 인력 축소를 지적했다.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미국의 경제 성장을 저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경제 성장 역시 이전 예상보다 낮아질 것으로 보이며, OECD는 “경기 둔화가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 집중되어 있다”며 다른 경제국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하향 조정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GDP 성장률은 2024년 3.3%에서 올해 2.9%로, 2026년에도 같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OECD는 원래 글로벌 성장률을 올해 3.1%, 2026년 3%로 예상했으나 이 같은 하향 조정을 단행하게 되었다.

OECD는 "글로벌 경제 전망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경고하며, 무역 장벽의 대폭 증가, 금융 상황의 악화, 기업 및 소비자 신뢰의 약화, 그리고 정책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 성장 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근 몇 주 간 관세와 관련한 빈번한 변동은 전 세계 시장과 경제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특정 국가에 대한 상호 관세가 미국 국제무역법원에 의해 폐지되었다가 항소 법원에 의해 다시 시행되는 등 복잡한 상황이 벌어졌다.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세를 50%로 두 배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OECD는 또한 인플레이션 전망을 조정하며 “특히 관세를 인상한 국가에서의 높은 무역 비용이 인플레이션을 상승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이들 영향을 약간은 원자재 가격 하락이 상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많은 중앙은행 정책 입안자들과 글로벌 분석가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으며, 이는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반응 조치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강조됐다.

OECD의 인플레이션 전망은 미국과 다른 주요 경제국들 간의 차이를 보여준다. 예를 들어 G20 국가들의 인플레이션은 2025년 3.6%로 예상되며, 이는 3.8%에서 하향 조정된 수치이다. 반면 미국의 인플레이션 전망은 2.8%에서 3.2%로 상승했다. OECD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율이 2025년 후반에는 4%에 가까워질 것으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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