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 수익률 변화 없으며, 트럼프의 50% 철강 관세 발효


미국의 재무부 수익률이 수요일에 소폭 변화 없이 유지되고 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50% 철강 관세가 발효되면서 발생한 현상으로, 투자자들은 중국과의 무역 논의에도 주목하고 있다.
동부 표준시 기준 오전 3시 27분 현재,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451%로 1bp 미만 하락했으며, 2년 만기 국채 수익률도 거의 변동이 없이 3.951%로 거래되고 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bp 미만 감소하여 4.974%를 기록했다. 여기서 1bp는 0.01%에 해당하며, 수익률과 가격은 반비례 관계에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철강 수입에 대한 관세가 25%에서 50%로 두 배 인상되면서, 대통령은 이러한 강력한 조치가 미국의 철강 산업을 더욱 안전하게 지켜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높아진 관세는 미국의 철강 구매자들에게 가격 상승의 부담으로 다가올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논의에도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양국은 5월 12일 대부분의 관세를 90일 유예하기로 합의했으나, 트럼프는 금요일 중국이 협정 조건을 지키지 않았다며 비판했다. 이에 대해 중국 측은 월요일 미국도 협정 조건을 위반했다고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요일에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과의 거래 체결이 어렵다고 언급하며, 백악관 고위 관계자가 CNBC에 출연해 이번 주에 트럼프와 시 주석의 전화통화가 예정되어 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시 주석은 매우 강한 인물이다"라고 자신이 비록 그를 좋아하지만 거래를 성사시키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전했다.
이번 주에는 노동 시장에 대한 여러 데이터도 발표될 예정이며, 이에는 ADP 민간 고용 보고서(수요일), 주간 실업 수당 청구 건수(목요일), 그리고 비농업 고용지표(금요일)가 포함된다. 또한, 연방준비제도의 경제 상황을 요약한 베이지북도 수요일 오후에 발행될 예정이다.
이러한 무역 갈등과 연관된 경제 지표들은 미국 재무부 수익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자들은 이러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향후 경제 상황과 투자 전략을 조정할 가능성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