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의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 전력 인프라 기업 주가 급등

홈 > NFT & 코인 > 실시간 뉴스
실시간 뉴스

이재명 정부의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 전력 인프라 기업 주가 급등

코인개미 0 41
10feccdb10055a2f99b4363ebe826863_1726120522_8362.png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전력 인프라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LS마린솔루션은 10일 한국거래소에서 전일 대비 9.83% 상승한 2만8500원으로 장을 마감했으며, 이달 들어 총 55.31%의 놀라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선 제조업체인 대한전선과 LS에코에너지도 이달 각각 22.55%, 10.12% 상승하며 함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은 서해와 호남 지역에서 생산된 전력을 수도권으로 송전하기 위해 해저에서 초고압 직류 송전(HVDC)망을 설치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정부는 이 사업의 완료 시점을 2036년에서 2030년으로 앞당기겠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결정은 해상풍력 발전과 관련 전선 업종에 투자 자금을 집중시키는 이유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LS마린솔루션은 해저 케이블 포설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어 이 정책의 주요 수혜 주체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초고압 변압기 및 배전반 사업을 운영하는 HD현대일렉트릭도 10일 거래에서 7.24% 오른 42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이달 들어 13.6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LS일렉트릭 및 효성중공업과 같은 관련 기업들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이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문가들은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이 실제로 진행됨에 따라 전력 인프라 업종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면서, HVDC 케이블을 통해 송전되는 전력을 처리하기 위한 변환소의 설치가 요구되기 때문에 변압기와 배전반 등 전력기기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미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이 수도권에서의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전력구매계약(PPA)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재명 정부는 전력망 투자를 핵심으로 내세운 최초의 정부로, HVDC 확충과 전력 고속도로 구축 사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 과정에서 SK이터닉스와 같은 PPA 사업자, ESS 관련 기자재 회사,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및 소형모듈원자로(SMR)와 관련된 가치사슬이 성장의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론적으로, 이재명 정부의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이 빠르게 진행될 경우 전력 인프라 업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에 따라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Linked Image
0 Comments

공지사항


광고제휴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