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분기, 401(k) 저축률 사상 최고치 기록


2025년 3월 31일 기준, 401(k) 저축률이 사상 최고치인 14.3%에 도달했다고 피델리티(Fidelity)가 발표했다. 이 비율은 직원과 회사의 기여금을 모두 포함한 수치로, 25,300개의 기업 계획과 2440만 명의 참여자를 분석한 결과다. 전문가들은 퇴직 후 현재의 생활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연간 최소 15%의 세전 소득을 저축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번 1분기 동안 직원들의 401(k) 저축률은 9.5%로 증가했으며, 회사의 기여는 4.8%에 달했다. 이처럼 저축률이 평균 14.3%로 상승한 것은 피델리티가 제안하는 15% 목표치에 가장 가까워진 것이다. 이러한 성장의 두 번째 요인은 '자동 상승(자동으로 저축률이 증가하는 제도)'으로, 직원들은 급여 인상에 따라 저축률을 자동으로 높이는 구조를 통해 두-thirds의 증대를 이루었다.
예를 들어, 피델리티에서 추천하는 최소 저축률인 15%는 25세부터 67세까지 지속적으로 저축한다고 가정할 때 제시된 수치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각 개인의 재정 상황이나 직원 연금을 포함한 다른 요인들에 따라 적절한 저축 비율이 다를 수 있음을 강조한다. 래리 룩센버그(Larry Luxenberg) 인증 재무 계획가는 “저축의 마법의 비율은 없다”라고 말하며, 개인이 지출하고 저축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회사의 매칭 적립금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직원들이 15%의 저축 기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최소한 회사가 제공하는 401(k) 매칭 기여금을 받을 수 있도록 저축하는 것이 좋다. 많은 기업들이 본인의 401(k) 기여 금액의 특정 비율을 매칭해 주는데, 이는 종종 '안착 기간(vesting schedule)'과 관련이 있다. 이 기간에 따라 직원이 얼마나 근무했는지에 따라 매칭 금액에 대한 소유권이 결정된다. 이러한 매칭 기여는 여러 사람들에게 최고의 '무료 돈'이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가장 일반적인 401(k) 매칭 공식은 기업의 48%가 사용하고 있으며, 이 방식은 직원이 기여한 첫 3%에 대해 100%를 매칭하고, 다음 2%에 대해 50%를 매칭하는 구조다. 따라서 직장인들은 자신의 재정 계획을 잘 관리하고, 가능하다면 최대한의 매칭 기여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