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출범 이후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성향 변화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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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출범 이후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성향 변화 관찰

코인개미 0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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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의 출범과 함께 국내 주식 시장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되며, 개인투자자들이 단기 투자에서 장기 투자로 방향을 전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은 짧은 기간 내 수익을 추구하는 '초단타 빚투'인 미수거래의 비중을 줄여가는 대신, 만기가 일반적으로 180일인 신용거래를 선호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9139억원에 달했던 위탁매매 미수금 규모가 이달 9일에는 8824억원으로 감소했다. 이는 주식시장이 최근 회복세를 보이며,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수거래는 통상적으로 3거래일 내에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할 때 이루어지는 단기 투자 방식으로, 미수금을 제때 갚지 못할 경우 증권사가 강제로 매도하는 반대매매의 위험이 따른다.

주식 시장이 호전됨에 따라 반대매매의 빈도 역시 줄어들었으며, 최근 5월 30일부터 6월 9일까지 반대매매의 일 평균 규모는 40억6000만원에 그쳐, 올해의 평균인 55억9600만원보다 27.45% 감소하였다. 이는 개인투자자들이 단기 소득 추구 대신 보다 안정적이고 길게 투자할 수 있는 신용거래를 선택하는 경향을 반영하고 있다.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18조3410억원에서 이달 9일에는 18조5330억원으로 증가하였다. 이는 올해 초 15조원 규모에서 3조원 이상 증가한 수치다. 또한, KODEX 레버리지 ETF와 같은 상승에 베팅하는 상품에 대한 투자도 증가를 보였으며, 개인투자자들은 코스피 200지수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을 매도하는 대신, 비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늘리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새 정부의 증시 부양 정책이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으며,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주식을 매입하는 흐름이 시장을 이끌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한국 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 확대'로 조정하며 코스피 목표치를 기존 2900에서 3100으로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IBK투자증권의 정용택 수석연구원은 개인투자자들이 최근 코스피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인해 단기 투자보다는 장기적인 투자로 전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러한 정부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면서 2분기 실적 시즌에 조정이 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한다. 트럼프 리스크 등 대외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정부의 정책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상승세가 멈출 우려가 있다는 분석이다.

결론적으로, 새로운 정부의 출범 이후 국내 주식 시장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성향이 변화하고 있으며, 이는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장기 투자로 방향을 돌리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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