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크레딧 CEO, 코메르츠은행 인수 제안에 대해 현재 주가가 지나치게 비싸다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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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크레딧 CEO, 코메르츠은행 인수 제안에 대해 현재 주가가 지나치게 비싸다고 밝혀

코인개미 0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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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크레딧의 CEO인 안드레아 오르첼은 코메르츠은행의 현재 주가가 인수 제안을 위한 너무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주식 수준에서는 투자자들에게 가치를 제공할 수 없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유니크레딧은 지난 9월부터 파생상품을 통해 코메르츠은행의 2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럽 중앙은행으로부터 최대 29.9%까지 보유할 수 있는 허가를 부여받았다.

올해 들어 코메르츠은행의 주가는 76% 상승했으며, 이는 독일의 재정 규제 완화와 방산 지출 증가에 따른 주식 전반의 상승에서 비롯된 것이다. 오르첼은 “현재 주가는 기본적인 가치에 비해 과도하게 상승했다”면서 “주식이 일상적으로 보이는 것보다 더 높은 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활동이 많이 있으며, 우리는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니크레딧이 코메르츠은행에 대한 인수 제안에 대해 “아직 멀다”고 언급하며, 독일 정부의 반대에 대한 ‘건설적인 해결책’을 먼저 찾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유니크레딧은 초기에 코메르츠은행 인수 제안에 초대받았지만, 이후 지속적인 저항에 직면했으며, 이는 올라프 숄츠 전 정부와 현재 프리드리히 메르츠 정부 모두에서 일어난 일이다.

최근 메르츠는 코메르츠은행 직원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유니크레딧의 비협조적이고 적대적인 접근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발하며, 독일 정부는 “강력하고 독립적인 코메르츠은행을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니크레딧은 코메르츠은행 외에도 이탈리아 동업자 뱅코 BPM을 인수하려는 계획을 추진 중이며, 이로 인해 두 개의 적대적 인수 전선에서 동시에 저항을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오르첼은 유니크레딧의 주가 상승으로 인해 현재 코메르츠은행 인수는 고려하지 않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이번 사건은 유럽 금융 시장의 복잡한 상황과 국가 간의 경제적 긴장을 드러내며, 독일 내에서의 유니크레딧의 행동이 향후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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