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증가에도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어려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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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증가에도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어려움 중

코인개미 0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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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급증하면서 서울의 주요 상업 지역이 활기를 되찾고 있는 모습이지만, 이와 반대로 리테일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이 진행한 타임워크 명동의 매각 입찰에서 예상했던 원매자가 전혀 나타나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다.

특히 코로나19의 엔데믹 이후 관광객의 발길이 명동으로 돌아오고 있지만, 국내외 투자사들은 리테일 자산에 대한 투자 선호도가 낮아 여전히 시장의 회복이 더디다는 분석이 나온다. 글로벌 부동산 솔루션 기업 CBRE코리아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의 전체 거래액이 조 단위에 이르는 반면, 리테일 부동산의 거래액은 오히려 2345억원에 그쳤다.

주요 투자활동은 주로 중소형 자산에 집중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타임워크 명동을 포함한 주요 리테일 자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타임워크 명동은 서울 중구 명동1가에 위치한 복합시설로, 2019년 이지스자산운용에 의해 리테일, 호텔, 오피스가 결합된 형태로 재개발되었다. 이 건물은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까지 리테일 공간, 3~9층은 오피스, 10~18층은 이비스 앰배서더 명동 호텔로 구성되어 있다.

매각가는 처음에는 5000억에서 6000억원으로 예상되었으나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이지스자산운용은 매각 일정 연기를 고려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펀드 만기를 한 번 더 연장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처럼 명동 상권이 회복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리테일 자산의 매각이 어려운 이유는 높은 리스크와 함께 투자 수익률을 고려한 투자사들의 신중한 접근으로 설명된다.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상권 내 소비력이 향상되고 있지만, 그에 비례하여 리테일 부동산에 대한 대규모 투자 진입은 여전히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결론적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는 명동 상권의 활성화를 이끌고 있으나, 리테일 부동산 시장의 전망은 여전히 밝지 않다는 점을 유의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국내외 투자사들이 리테일 자산에 대한 투자 전략을 재조정할 필요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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