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 동탄 디에트르 퍼스티지에 2280억원 투자 완료


한국토지신탁이 최근 2280억원에 동탄역에 위치한 디에트르 퍼스티지 오피스 건물을 인수했다. 이 거래는 동탄2신도시의 핵심 자산으로, 대방건설이 매각을 진행한 것이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매각 주관사는 젠스타메이트, 에비슨영코리아, 메이트플러스 중개법인이 맡았으며, 이는 최근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다양한 투자사들이 입찰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지하 6층에서 지상 30층으로 이루어진 대규모 오피스 공간으로, 올해 2월에 준공된 최신 시설이다. 이 건물은 GTX-A와 SRT를 통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며, 주변에 시청, 세무서, 백화점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어 흥미로운 임대수익 기반이 형성되어 있다.
임차인으로는 삼성SDI와 같은 우량 기업이 입주하고 있어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동탄2신도시는 향후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와 관련된 대규모 개발 계획이 있어 미래 자산 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와 여러 반도체 벤더사들이 집적한 산업 생태계를 고려하면, 동탄은 제2의 판교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매각을 주관한 젠스타메이트는 이번 거래 성사를 위해 다수의 투자자들과 조율하고 적극적으로 협상했으며, 삼성SDI와 같은 신용도 높은 임차사를 확보한 점이 투자 결정을 내리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젠스타메이트 관계자는 이번 거래가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투자자와 매도자 양측 모두에게 유리한 조건을 도출해낸 성공적인 전략적 성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동탄 지역 내에서 다른 우량 부동산 거래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블루코브자산운용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보유 중인 비즈니스 호텔 신라스테이 동탄의 인수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처럼 동탄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투자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