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우승, 론지 오리올 총리가 당선된 여당, 인민행동당의 지지 확대


싱가포르의 인민행동당(PAP)이 2025년 5월 3일 실시된 14번째 총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87석의 의석을 확보했으며, প্রধানমন্ত্রী 로렌스 웡에게 재임의 기회를 주었다. 이번 총선에서는 주요 야당인 노동자당이 10석을 유지하며 선거는 92.47%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과거와는 달리, 이번 선거에서 PAP는 2020년 선거에서의 61.2% 투표율보다 증가한 65.57%의 지지를 받았다.
이번 선거는 웡 총리가 총리로서 치른 첫 번째 총선으로, 생활비 문제와 일자리 및 경제 성장에 대한 이슈가 중심이 되었다. 웡은 2024년 5월 리셴룽의 후임으로 총리직을 맡았으며, 이번 선거에서 PAP는 그 어느 때보다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며 재확인된 지지를 얻었다. 그는 첫 총선에서 당의 지지율을 높인 최초의 PAP 지도자로 기록되었다.
선거 결과 발표 후 웡 총리는 "결과에 깊은 겸손과 감사함을 느낀다"며, "싱가포르 국민들은 PAP에 명확하고 강력한 통치 권한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이 결과는 싱가포르가 혼란한 세계를 대처하는 데 더 나은 위치에 있을 것"이라며 국제 사회에서의 신뢰와 안정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국 국무부는 선거 결과에 축하를 전하며 웡 총리와의 경제 성장 및 방위 관계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서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위원장도 싱가포르와의 훌륭한 협력을 소중히 여긴다고 언급했다.
이번 총선은 싱가포르가 낮은 경제 성장과 불확실한 무역 상황에 직면하는 가운데 실시되었다. 4월에 경제 성장률 전망을 0%-2%로 하향 조정한 바 있으며, 1분기 GDP는 3.8%로 기대 이하의 결과를 기록했다. 웡 총리는 올해 초 싱가포르가 2025년에 경기 침체에 들어갈 수 있다고 경고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이들은 미국의 관세 및 관련 글로벌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한국과 외교 및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자 노력하는 싱가포르는 미국을 상대로 제약 제품 수출에 대한 면제를 추구하고 있으며, 고급 AI 칩의 수출 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협력도 진행 중이다. 미국 정부는 최근 10%의 기본 관세를 부과했으며 이는 협상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