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플랫폼, 기록적인 수익에도 불구하고 2억 9,640만 달러의 순손실 기록


라이엇 플랫폼(Riot Platforms)은 2025년 1분기에 2억 9,64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록적인 분기 수익 1억 6,140만 달러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Bitcoin 채굴 산업에서 겪고 있는 높은 운영 비용이 수익성에 큰 타격을 준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2024년 4월의 반감기 이후 증가한 채굴 비용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라이엇의 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라이엇 플랫폼의 CEO 제이슨 레스(Jason Les)는 회사의 금융 성과에 대해 언급하며, 순손실에도 불구하고 분기 수익이 새로운 기록을 세운 점을 강조했다. 또한, 라이엇 플랫폼이 최근 리오디움(Rhodium)의 채굴 작업을 인수하여 125MW의 계약 전력 용량을 재활용하려는 전략적 결정도 눈에 띈다. 이러한 조치는 라이엇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회사의 주가는 시장에서 7.5달러에 거래를 마감하며, 장시간 거래에서 3.47% 하락하였다. 이는 라이엇까지의 손실 성장과 함께 비트코인 채굴 산업 전반에 나타나는 도전 과제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이러한 손실에는 글로벌 해시레이트의 증가와 운영 비효율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더욱이, 라이엇 플랫폼의 비트코인 채굴 비용은 현재 비트코인 1개당 43,808달러로, 전년도의 23,034달러와 비교했을 때 엄청난 상승폭을 보였다. 이에 대해 CEO 제이슨 레스는 비트코인 가격의 증가와 더불어 수익 성장의 원인으로 이들 요인이 작용했음을 시사했다. 또한, 회사는 앞으로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반감기 이후의 금융 환경을 관리하기 위해 전략을 지속적으로 조정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라이엇은 현재 19,223개의 풀에 차입이 없는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자산을 통해 시장의 변동성에 대한 전략적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향후 라이엇 플랫폼은 효율성 증대와 규모 확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