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크셔 해서웨이, 스케쳐스, 타이슨 푸드 등 주식 시장의 큰 변동


주식 시장이 열리면서 여러 기업들이 두드러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먼저, 워렌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의 주가는 4% 이상 하락하며 금요일 기록적인 고점에서 밀려났다. 94세의 버핏은 CEO에서 물러날 의사를 밝히며, 이사회는 일요일에 그렉 아벨(Greg Abel)을 2026년 1월 1일부터 CEO로 임명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할 예정이다. 또한, 버크셔의 운영 수익은 1분기에 14% 감소하였고, 보험 언더라이팅 이익은 48.6%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반도체 제조업체 온 세미컨덕터(On Semiconductor)의 주가는 8% 이상 떨어졌다.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초과했음에도 불구하고, 2분기 가이던스를 발표하며 조정된 주당 순이익을 48센트에서 58센트로 예측한 것이 저조한 반응을 초래했다. 반면, 시장전문가들이 예상했던 51센트보다는 다소 높은 수치이기도 했다.
스케쳐스(Skechers USA)의 주가는 25% 급등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3G 캐피탈(3G Capital)에 주당 63달러에 인수되기로 합의한 소식이 전해져서다. 이 발표에 고무된 다른 신발 주식들도 함께 상승세를 보였으며, 크록스(Crocs)는 약 5%, 덱커스(Deckers)는 2% 이상 상승했다.
반면, 타이슨 푸드(Tyson Foods)의 주가는 8% 가까이 하락했다. 이 회사는 2분기 매출이 130억 7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애널리스트들이 예측한 131억 4천만 달러를 하회했다. 그러나 타이슨은 세전 수익이 92센트로, 월스트리트 예상치인 83센트를 초과했다.
부동산 개발업체 하워드 휴즈(Howard Hughes)의 주가는 3.7% 상승했다. 이는 행동주의 투자자인 빌 애크먼의 퍼싱 스퀘어(Pershing Square)가 하워드 휴즈의 신규 발행 주식 900만 주를 주당 100달러에 매입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 덕분이다. 이 가격은 하워드 휴즈의 금요일 종가보다 48% 높은 수준이다.
선오코(Sunoco)의 주가는 6% 가량 하락했다. 이 회사는 90억 달러가 넘는 현금 및 주식 거래로 캐나다 경쟁사인 파크랜드(Parkland)를 인수할 계획을 발표했다. 로에스(Loews)의 주가는 1.3% 하락했으며, 1분기 실적이 작년 동기 대비 감소했음을 보고했다. 로에스의 순이익은 3억 7천만 달러, 주당 1.74달러로 지난해의 4억 5천7백만 달러, 주당 2.05달러에서 줄어들었다.
미국 영화 산업을 살리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외국에서 제작된 영화에 대해 100% 세금을 부여하겠다고 발표하자, 스트리밍 주식들이 하락세를 보였다. 넷플릭스는 1% 이상 하락했고, 아마존, 파라마운트 글로벌,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도 각각 1% 정도의 감소폭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EQT는 UBS의 '중립에서 매수'로의 업그레이드 소식 덕분에 주가가 3% 가까이 상승했다. UBS는 해당 주식이 내년 천연가스 시장의 긍정적인 전망에 따라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웬디스(Wendy’s)도 JPMorgan의 '중립에서 비중 확대'로의 업그레이드를 받은 후 1% 상승했다. 저가 매수 기회라고 평가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소테라 헬스(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