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쳐스, 프라이빗 에쿼티 펀드 3G 캐피탈에 인수 - 주가 25% 급등


세계적인 신발 브랜드 스케쳐스가 프라이빗 에쿼티 펀드인 3G 캐피탈에 인수된다고 두 회사가 월요일 발표했다. 3G 캐피탈은 스케쳐스의 주식을 한 주당 63달러에 현금으로 인수할 예정이며, 이는 스케쳐스의 현재 시장 가치보다 30% 높은 가격이다. 거래가 완료되면 스케쳐스는 비상장 회사로 전환된다.
스케쳐스의 CEO인 로버트 그린버그는 보도자료를 통해 "입증된 실적을 지닌 3G 캐피탈과의 협력을 통해 스케쳐스는 다음 단계를 벗어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3G 캐피탈은 몇몇 가장 아이코닉한 글로벌 소비자 브랜드의 성공을 이끈 굉장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이 파트너십이 소비자와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킴으로써 우리의 재능 있는 팀을 지원하고, 회사의 장기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그린버그는 인수 완료 후에도 스케쳐스의 CEO로 남아 회사의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거래는 스케쳐스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많은 투자자와 업계 전문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케쳐스는 인수 소식이 전해지자 즉각적으로 주가가 25% 급등하며,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었다.
3G 캐피탈은 유명한 글로벌 소비자 브랜드에 대한 투자로 잘 알려져 있으며, 포트폴리오에는 하인즈, 버거킹 등의 브랜드가 포함되어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스케쳐스는 더욱 글로벌화되고, 상품 다변화 및 유통망 확대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케쳐스는 신발 산업에서 크게 성장하며, 기능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품군으로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아왔다. 인수 후에도 소비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는 신발 산업뿐만 아니라 전체 소비재 시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