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 AI 채택의 ‘지각변동’ 언급하며 올해 가이던스 상향 조정


팔란티어가 첫 분기 실적에서 예상을 상회하는 수익을 기록하며 전체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앨릭스 카프 CEO는 월요일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서 "우리는 AI 시대의 현대 기업을 위한 운영 체제를 제공하고 있다"며 증가하는 AI 소프트웨어 수요를 강조했다.
팔란티어의 주가는 2025년 기술주 전반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올해 60% 이상 상승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날 장 마감 후 팔란티어의 주가는 약 2% 하락했으나, 여전히 연초 대비 높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분기 팔란티어는 조정된 주당 순이익이 13센트로 예상치를 충족했으며, 매출은 884백만 달러로, 시장 기대치인 863백만 달러를 초과했다. 카프 CEO는 이 성과를 "우리 비즈니스와 산업 전반에 걸쳐 혁명이 진행 중임을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팔란티어는 상업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71% 증가하여 255백만 달러에 이르렀으며, 정부 부문 매출도 45% 상승한 373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어서 회사는 올해 미국 상업 매출이 11억 78백만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카프 CEO는 정부 부문 성장의 요인을 미국 방위 부문의 도구 사용 증가로 분석하며, "대규모 언어 모델에 대한 수요가 '신호탄'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팔란티어의 전체 매출은 지난해 6억 34백만 달러에서 39% 증가한 8억 84백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약 2억 14백만 달러, 주당 8센트로 증가했다. 미국 매출은 55% 상승하여 6억 28백만 달러에 도달했다.
회사는 올해 전체 매출 예상치를 38억 9천만 달러에서 39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며, 지난 보고서에서 제시한 37억 4천만에서 37억 6천만 달러의 범위를 웃돌게 되었다. 현재 분기 매출 예상치는 9억 34백만 달러에서 9억 38백만 달러로 잡고 있다.
팔란티어는 연간 조정 자유 현금 흐름 전망을 16억 달러에서 18억 달러로 늘렸으며, 운영을 위한 조정 소득도 17억 11백만 달러에서 17억 23백만 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분기 동안 139개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그중 51건이 5백만 달러를 초과했고, 31건은 1천만 달러를 초과하는 큰 계약이었다.
팔란티어는 자사의 AI 소프트웨어와 기술 솔루션을 통해 정부 및 기업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가치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러한 성장을 통해 향후에도 긍정적인 실적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