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 국가안보보좌관 이용 앱, 해킹 신고 후 서비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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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국가안보보좌관 이용 앱, 해킹 신고 후 서비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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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국가안보보좌관이 사용했던 메시징 앱인 TeleMessage가 해킹 신고 후 서비스 중단을 선언했다. 이 앱의 운영사인 Smarsh는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모든 TeleMessage 서비스를 임시로 중단했다"고 발표하며, 현재 외부 사이버 보안 업체와 함께 보안 사고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TeleMessage는 이스라엘에서 개발된 앱으로, 암호화된 메시지 서비스인 Signal의 수정 버전으로 알려져 있다. 이 앱은 정부 기관과 기업이 연방 기록 보존 법규를 준수할 수 있도록 대화 내용의 백업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홍보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한 기술 매체인 404 Media에 따르면, TeleMessage가 Signal의 종단 간 암호화를 침해할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즉, 메시지가 다른 곳에 저장된 후에도 다시 검색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TeleMessage의 잠재적 해킹 사건은 지난 주 트럼프 행정부의 국가안보보좌관인 마이크 월츠가 Cabinet 회의에서 이 앱을 사용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주목받았다. 월츠 보좌관은 닷새 전 자신의 핸드폰에서 TeleMessage를 열어놓고 있었다. 한편, 트럼프는 과거 이 앱 대신 Signal을 사용하는 것을 자제하라는 권고를 했고, 이는 'Signalgate'라는 메시지 유출 논란과 관련이 있다. Signalgate에서는 월츠가 군사 계획에 대한 비공식 대화에 기자를 실수로 추가해 논란이 일었다.

화이트하우스는 TeleMessage의 임시 서비스 중단에 대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하지만 해당 사태는 트럼프가 인터뷰를 통해 "Signal 사용을 자제하라"는 의견을 밝힌 이후 발생했으며, 이는 행정부 내 정보기밀 관리의 심각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현재 트럼프는 월츠를 유엔 대사로 지명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국무장관인 마르코 루비오는 월츠의 후임으로 임시 국가안보 보좌관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이 사건은 정보 보안 및 정부 내 통신 수단 선택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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