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창립자인 창펑 자오(CZ)는 최근 해임된 전 직원이 내부 거래로 인해 해고되었음을 확인하며, 해당 직원이 Boop 프로젝트의 창립자인 딩갈링(Dingaling)일 수 있다는 커뮤니티의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이러한 정보는 크립토 커뮤니티 내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으며, CZ의 성명은 암호화폐 업계 내 투명성과 윤리적 관행에 대한 우려를 다시 한번 환기시켰다.

바이낸스의 자회사인 바이낸스 알파(Binance Alpha)가 최근 Boop 프로젝트를 지원한다고 발표한 상황에서, 사용자들은 딩갈링의 개인 프로필에 있는 주장들과 관련된 맥락을 모아 분석했다. 딩갈링은 자신을 팬케이크스왑(PancakeSwap)의 창립자이며, 바이낸스의 전 최고 수익 책임자(CRO)라고 주장했으나, CZ는 이러한 주장을 즉각적으로 반박했다.

CZ는 바이낸스에 CRO 역할이 존재하지 않았다고 명확히 했으며, 딩갈링과 팬케이크스왑의 창립 사이에 어떤 연관도 없음을 강조했다. 이로 인해 커뮤니티는 딩갈링의 전문 경력에 대한 신뢰성을 의문시하고 있다. 바이낸스 알파가 Boop을 최근에 홍보한 만큼, 이들은 이 프로젝트에 대한 적절한 실사를 수행했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품고 있다.

이번 사건은 암호화폐 세계에서 내부 거래와 허위 정보가 여전히 긴급한 문제로 다루어지고 있음을 상기시켜 준다. CZ의 투명성 증대는 많은 이들에게 환영받고 있지만, 이러한 논란은 어떻게 검증되지 않은 주장들이 투자자 심리와 시장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커뮤니티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바이낸스와 더 넓은 크립토 생태계는 더욱 투명한 관행을 요구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웹3 생태계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직성과 철저한 검증이 필수적임을 상기시키는 사례로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