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어대시(DoorDash)는 2025년 5월 6일, 12억 달러 규모의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인 세븐룸(SevenRooms) 인수를 발표하며 첫 분기 매출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발표 이후 도어대시의 주가는 약 4% 하락하였다.

도어대시는 1분기 실적을 공개했으며, 조정된 주당순이익(EPS)은 44센트로, 시장 예측인 39센트를 웃돌았다. 그러나 매출은 30억 3천만 달러로, 30억 9천만 달러라는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해 실망을 안겼다.

이번 인수는 전액 현금으로 이루어지며, 뉴욕 시에 위치한 세븐룸은 레스토랑과 호텔이 예약 정보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데이터 플랫폼이다. 도어대시는 이 인수가 2025년 하반기 중에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국의 음식 배달 서비스인 딜리버루(Deliveroo)도 이날 도어대시와 39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도어대시가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넓히고, 고객에게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도어대시는 세븐룸 인수를 통해 고객의 예약 및 관리 절차를 한층 더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레스토랑과 호텔에 대한 데이터 기반의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이러한 데이터 플랫폼은 레스토랑들이 고객의 방문 패턴을 분석하고, 개인화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비록 매출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도어대시의 경영진은 세븐룸과의 통합이 미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번 인수가 도어대시의 전반적인 비즈니스 모델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오며 경쟁력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도어대시는 향후 매출 성장과 투자자들에게 지속 가능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해서 혁신적인 방법을 모색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