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Ent., 1분기 실적 부진 예상…2분기부터 이익 개선 기대감


대신증권은 JYP Ent.의 2023년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매출액은 약 11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영업이익은 138억원으로 58.9% 줄어들 전망이다. 이러한 실적 추정은 신인 보이그룹 킥플립의 데뷔 초기 프로모션 비용과 오디션 프로그램 ‘더 딴따라’와 관련된 약 20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포함된 탓으로 풀이된다.
또한, 1분기 동안에는 메가 지식재산권(IP) 신보의 부재와 소규모 공연 위주의 활동이 지속되며 마진율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대신증권은 이 같은 하락 요인이 주로 일회성에 기인하고 있으며, 저연차 IP의 성장 가능성을 재확인한 시점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2분기에는 스트레이키즈의 대규모 공연 일정이 집중될 예정이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특히,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고환율이 유지되고 있으며, 양호한 티켓 수요가 기록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공연 매출이 시장 기대치를 초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3분기에는 트와이스의 신보 발매와 신규 월드 투어 소식이 접목되어 실적과 밸류에이션에 긍정적인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대신증권은 JYP Ent.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결론지으며, 하반기에도 활발한 활동을 통해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따라서 JYP Ent.의 1분기 실적 부진은 일회성 요인에 의해 발생한 것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2분기와 3분기 이후에는 기업의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은 전망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