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햄프셔주가 미국 내 첫 번째 비트코인 준비금 법안을 승인하며, 주 정부가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를 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이날 법안인 하우스 빌(House Bill) 302가 2025년 5월 6일에 통과되었으며, 켈리 아요트(Kelly Ayotte) 주지사의 서명으로 공식 시행된다. 새 법안에 따라 주 재무부는 총 자산의 5%까지 비트코인 및 기타 적격 디지털 자산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비트코인 보유 규모는 주 정부 자산의 5%로 제한되며, 이는 지역 경제의 디지털 자산 관리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법안의 주도적 인물인 대표 키스 아몬(Keith Ammon)과 다수당 리더 제이슨 오스본(Jason Osborne), 그리고 뉴햄프셔 블록체인 협회의 지원을 통해 이러한 변화가 가능해졌다. 비트코인은 현재 1.87조 달러 이상의 시장 가치를 자랑하며, 이러한 시장 규모 확대는 주 정부가 생각하는 금전적 수익을 높일 수 있는 큰 가능성을 담고 있다.

아요트 주지사는 이번 법안의 통과를 기념하며 소셜 미디어를 통해 “뉴햄프셔는 다시 한번 선두주자”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비트코인 준비금 법안의 승인으로 인해 미국 내 37개 주에서 비슷한 법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특정 주의 혁신적인 정책이 다른 지역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두었다.

비트코인은 현재 약 94,636.72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66.29%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또한, 지난 30일 동안 19.25%의 상승률을 보이며, 기관 투자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뉴햄프셔주 최정상 경제 정책의 실현은 다른 주에도 대응할 수 있는 청사진을 제공하고, 이러한 변화가 창출하는 새로운 기회의 가능성 또한 기대된다.

마무리하자면, 뉴햄프셔의 비트코인 준비금 법안은 암호화폐의 제도적 수용을 위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며, 이는 향후 미국 내에서의 암호화폐 투자 기조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암시한다. 뉴햄프셔가 제시한 이 모델은 다른 주들도 적극적으로 참고하고 채택할 가능성을 높이고, 디지털 자산에 대한 이해와 수용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