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웹툰 기업 수성웹툰이 2023년 1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 70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성과를 달성하였다. 이는 사상 최대치를 의미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억 3000만 원과 비교하면 크게 증가한 수치로, 519%의 성장률을 보였다. 또한, 지난해 연간 분기 평균치인 7억8000만원과 비교했을 때 8배 이상의 현금 흐름 증가를 나타냈다.

회사의 이러한 성장은 독창적인 비즈니스 모델에 그 기인하고 있다. 특히 수성웹툰의 주요 사업인 글로벌 유료 웹툰 플랫폼 ‘투믹스(Toomics)’를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매출 비중이 80% 이상에 달하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로 인해 회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견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저비용 구조를 통해 고정비 부담을 낮추고 있다. 복합 수익 모델인 정기 구독과 광고 병행은 추가적인 수익 흐름을 생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수성웹툰의 하이브리드 유통 구조는 많은 기업들이 선호하는 방향으로, 자체 플랫폼을 운영하는 동시에 주요 콘텐츠를 외부 플랫폼에 올려 새로운 고객을 유입시키고 있다. 이러한 전략으로 인해 외부 앱 마켓 수수료를 줄이면서도 수익률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플랫폼 간 수익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데 성공하고 있다.

또한,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음에 따라 수익 안정성도 높아지고 있다. 수성웹툰 전체 매출의 약 80%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 등의 주요 시장에서 유료 사용자층이 잘 형성되어 있다. 최근의 환율 상승으로 인해 순수 외화 수익 또한 증가하고 있어 실제적인 현금 유입이 원활해졌다.

비용 구조 면에서도 수성웹툰은 타사 대비 우수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 외주 기반의 콘텐츠 제작과 플랫폼 중심의 배포 구조를 통해 상대적으로 고정비 부담이 적고, 제작비에 대한 부담도 낮아 영업레버리지 효과를 제대로 누리고 있다. 월간 정기구독과 광고 수익의 병행은 매출원 다변화 전략으로 작용하여, 특정 매출원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주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같은 현금 창출 구조는 회사의 재무 안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연결 실적이 꾸준히 개선되었고, 올해 1분기까지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흑자로 이어지면서, 콘텐츠 확보, 글로벌 마케팅 확대 및 신규 시장 진출 등 중장기 성장 전략을 위한 재무적 기반이 형성되고 있다. 수성웹툰의 관계자는 “해외 유료 구독 기반으로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직접 수익화 가능한 안정적인 구조를 갖추고 있다”면서 “글로벌 유료 이용자층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현금 창출과 수익성 확대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