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KODEX 미국 ETF 배당금 15분기 나눠 지급


삼성자산운용이 자사의 'KODEX 미국S&P500' 및 'KODEX 미국나스닥100'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해 그동안 재투자해왔던 배당금을 하반기부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삼성자산운용이 2021년 4월 이들 ETF를 상장한 이후 15분기 동안 누적된 배당금을 2029년 1월까지 15번에 걸쳐 분배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삼성자산운용은 그동안 토털리턴(TR) 방식을 통해 배당금이 자동으로 재투자되었다. 그러나 최근의 변화로 인해, 재투자된 배당금을 투자자들에게 직접 지급하게 됐다. 이로써 투자자들은 그간 유보되어 있던 배당금을 추가로 받게 되는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7월부터 시작되는 지급은 향후 15분기에 걸쳐 이루어질 예정으로, 이는 지난해 말까지 쌓인 배당금이 포함된다.
이러한 조치는 특히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ETF의 유보 배당금 지급은 자산운용사가 투자의 유동성을 높이고, 투자자들의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행보로 평가된다. 삼성자산운용은 "투자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결정이다. 배당금을 지급함으로써 더 많은 투자자들이 ETF에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ODEX 미국S&P500과 KODEX 미국나스닥100은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대표적인 주식들로 구성되어 있어, 글로벌 경제 환경이나 시장 동향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번 배당금 지급 조치는 미국 시장의 경제 회복세와 맞물려 많은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삼성자산운용은 이러한 배당금 지급이 ETF 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글로벌 증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경향이 우세한 만큼, 이러한 결정은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자산운용은 향후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ETF 운용 전략을 보다 투명하고 고객 친화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배당금 지급결정이 투자자들의 신뢰를 더욱 강화하고 ETF 시장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