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기업 이끌 린드먼아시아, 지디케이화장품 인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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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기업 이끌 린드먼아시아, 지디케이화장품 인수 결정

코인개미 0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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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의 세계적인 인기가 높아지면서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에서 관련 기업의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가 국내 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인 지디케이화장품의 54.68% 지분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이번 인수는 PEF 운용사 JKL파트너스, 퀸테사인베스트먼트, 헤임달프라이빗에쿼티(PE)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월킨스주식회사가 보유한 지분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린드먼아시아는 국내 상장 기업의 자회사와 협력하여 인수를 추진했으며, 인수에 소요된 자금은 약 1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지디케이화장품은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510억원의 매출과 7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K뷰티 업계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현재 기업 가치는 약 2000억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2003년에 설립된 지디케이화장품은 처음에는 마스크팩 제조에 주력했으나, 이후 기초화장품의 용기 및 튜브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하였으며, 이번 인수가 이루어진 배경에는 급속한 성장이 있다.

지디케이화장품의 2022년 용기류 생산량은 910만개에서 2024년까지 2470만개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고객사 또한 엘앤피코스메틱, 메디힐, 암웨이와 같은 국내외 유명 브랜드로 다양화됐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각 추진 이후 여러 원매자의 관심을 받아왔고, 다양한 인수 제안이 이어졌다.

현재 국내 M&A 시장에서는 지디케이화장품 이외에도 여러 K뷰티 업체들이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이다. 뷰티업계의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는 구다이글로벌은 라운드랩 브랜드를 운영하는 서린컴퍼니와 스킨푸드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라운드랩은 자작나무 수분크림과 독도 토너로 유명한 브랜드이며,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잘 알려진 스킨푸드도 구다이글로벌의 품에 들어가게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피앤씨랩스, 화성코스메틱, 모먼츠컴퍼니와 같은 다양한 K뷰티 업체들도 새 주인을 찾고 있어 이 시장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삼일PwC의 K뷰티 산업 리더 김영순은 “K뷰티는 이제 창립, 투자, M&A, 기업공개(IPO)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2차 부흥기로 나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K뷰티 기업들의 성과가 주식시장에서도 긍정적으로 반영되며 주가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리들샷’ 브랜드로 유명한 브이티는 최근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K뷰티 산업의 상승세를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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