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의료 교육 논란 속 외과 의무관 후보자 철회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 폭스 뉴스 의료 기여자 드. 자네트 네셰이왓의 미국 외과 의무관 후보 지명을 철회하였으며, 이는 그녀의 의료 교육 이력에 대한 질문이 제기된 데 따른 결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드. 케이시 민스를 새 외과 의무관 후보로 지명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네셰이왓은 보건 복지부에서 다른 직책으로 근무할 것임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네셰이왓의 외과 의무관 지명 철회를 발표하기 하루 전, 그녀가 상원 보건 교육 노동 연금 위원회에서 예정된 인준 청문회에 참석하기로 되어 있었다. 프리랜서 작가인 앤서니 클락은 네셰이왓의 교육 이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글을 서브스택에 게시했다. CBS 뉴스는 관련 기록에 근거하여 보도한 바에 따르면, 네셰이왓은 아칸소 대학교 의과대학에서 학위를 받았다고 주장했지만, 실제로는 카리브해 세인트마르텐에 위치한 카리브해 아메리카 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의학 학위를 취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칸소 대학교의 대변인은 CBS 뉴스에 네셰이왓이 아칸소주 페이엇빌의 가정의학 프로그램에서 레지던트를 마친 것은 사실이지만, 해당 학교에서 의학 학위를 받은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네셰이왓의 지명은 철회된 것이며,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올해 철회한 두 번째 고위 보건 관리 후보 지명이다. 지난 3월, 플로리다 출신의 전 하원의원 데이브 웰던의 질병통제예방센터(센터스 포 디지즈 컨트롤) 수장 후보 지명도 철회된 바 있다.
이번 사건은 트럼프 행정부의 보건 관리 인선이 얼마나 민감한지를 다시 한번 드러내며, 의료계의 전문성과 투명성이 요구되는 배경을 보여준다. 정치적 경과이며 비판의 목소리가 일고 있는 가운데, 백악관은 지속적으로 건강 및 복지 관련 정책을 추진하는 상황이다. 향후 드. 케이시 민스의 지명이 어떻게 진행될지, 또한 네셰이왓이 보건 복지부에서 맡게 될 역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