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로보틱스, 코스닥 상장 첫날 주가 150% 상승


나우로보틱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에 주가가 150% 이상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금일 오전 9시 15분 기준으로 나우로보틱스의 주가는 공모가인 6800원보다 1만780원(158.53%) 상승한 1만7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로봇 전문 기업은 지난달 14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394.96대 1이라는 놀라운 경쟁률을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공모가는 희망 밴드 상단인 6800원으로 결정되어, 이후 진행된 일반투자자 청약에서는 1572.19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청약 증거금으로 약 3조3400억원이 모였다. 이러한 높은 경쟁률은 나우로보틱스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반증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2016년 설립된 나우로보틱스는 전통적인 로보틱스 업체의 비즈니스 모델과는 차별화된 턴키 공급 체계를 갖추고 있다. 기존 로봇 하드웨어를 시스템 통합(SI) 업체를 통해 최종 수요자에게 공급하던 방식 대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통합한 해결책을 제공하며 빠르게 성장해왔다. 이러한 혁신적인 접근은 업계 내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나우로보틱스는 제품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생산 시설의 확장을 위한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또한,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위한 마케팅 및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는 앞으로 나우로보틱스가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나우로보틱스의 상장 첫날 주가는 그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