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053580)가 최근 하루만에 23.50%의 급등세를 기록하며 주식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주가 상승은 정치적 이슈와 관련하여 지역화폐 테마가 활성화되면서 발생했으며, 특히 이재명 관련 재판 소식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웹케시는 B2B 핀테크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기업 내부에 온라인 은행점포를 설치하여 공공기관과 정부기관, 대기업 및 중소기업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17년 하반기 e금융 SI사업 철수 이후 신규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지 않고 있으며, 기존 고객의 요청에 따라 프로젝트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로 인해 부문 매출은 전체 매출의 10%에서 15%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현재 최대주주는 석창규로 34.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주주는 윤완수로 5.94%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이러한 주주 구조는 회사의 경영 안정성을 일정 부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가 상승의 배경은 정치적 이벤트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지난 5월 7일에는 이재명 파기환송심 첫 재판 연기 소식이 지역화폐 테마와 결부되면서 주가가 상한가로 고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러한 정치적 사건들은 웹케시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다른 정치/인맥 관련주들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재명의 재판 일정이 향후 주가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 섞인 기대를 가지고 있다. 최근 증권사들은 웹케시에 대한 평균 목표가를 13,000원으로 설정하며 'BUY' 의견을 제시하였다. 이처럼 긍정적인 투자 의견은 주가 상승에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상황을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

또한, 최근 5거래일의 순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5월 7일에는 개인 투자자가 -108,415주를 매도했고, 외국인은 +27,243주를 매수하는 등 수급이 엇갈렸다. 공매도 양상도 주목할 만하다. 공매도 거래량은 0.22%로 비교적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주가 급등세가 지속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웹케시는 정치적 동향 및 시장의 반응상황에 따라 급등 및 변동성을 보이는 주식으로, 투자자들은 향후 정치적 이벤트와 경제적 이슈를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