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산업,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성장할 것” - 염승환 LS증권 이사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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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성장할 것” - 염승환 LS증권 이사의 전망

코인개미 0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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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승환 LS증권 이사는 최근 열린 ‘2025 서울머니쇼’에서 바이오 산업이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확고한 견해를 밝혔다. 그는 바이오 산업의 시가총액 비중이 현재 시총 1위인 반도체와는 차이가 있지만, 기계장비와의 순위 다툼을 할 정도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인구 고령화, 위탁생산(CMO), 플랫폼 기술의 발전 및 미국의 중국 견제 정책 등의 복합적인 요소에 기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염 이사는 한국의 바이오 기업들이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고 있으며, 바이오 주식이 지난해부터 시장의 주도주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대규모 기술 수출에 성공한 알테오젠, 에이비엘바이오, 올릭스 등의 사례를 언급하며 국내 바이오 플랫폼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했음을 부각했다.

또한 그는 미국의 '생물보안법' 제정 이슈에 대해서도 주목해야 한다고 경고하였다. 이 법안은 미국이 중국 바이오 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하는 내용으로, 제정될 경우 국내 바이오 기업들에게는 긍정적인 반사이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염 이사는 미·중 간의 관세전쟁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하며, 특히 미국 대통령이 의약품 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 최근 제약·바이오 주식 시장의 분위기가 다소 위축되는 상황을 언급했다.

그는 구체적인 투자 종목으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유한양행 △에스티팜 △케어젠 △리가켐바이오 △HK이노엔 △비만 치료제 관련주인 펩트론과 인벤티지랩을 추천하였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서는 향후 시가총액이 70조원에서 100조원대까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이 기업이 대체 불가능한 기업임을 시사하면서 미국, 유럽, 일본 등지의 제약사들이 삼성을 선택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비만 치료제 관련주로 언급된 기업들은 이미 주가가 많이 오른 상황이라, 현재는 투자에 대해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염 이사는 덧붙였다. 글로벌 비만 치료제에 투자할 경우,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 등 다수의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고려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하였다.

염 이사는 마지막으로 무작정 투자하기보다는 충분한 정보 수집 및 주가 확인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주식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미래에 성장할 기업을 선정하는 것임을 일깨웠다. 국내 주식시장은 하반기 들어 본격적으로 재평가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원·달러 환율 하락은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이처럼 염승환 이사의 강연은 바이오 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제시하며, 투자자들에게 깊은 인사이트를 제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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