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영국과의 무역 협정 발표 예정 - '상호' 관세 일시 중단 이후 첫 거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목요일, 영국과의 무역 협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협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새로운 관세의 적용을 받는 국가와 체결하는 미국의 첫 번째 거래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트럼프 대통령은 동부 표준시 기준으로 오전 10시에 오벌 오피스에서 이 협정에 대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영국의 키어 스타머 총리는 워싱턴 D.C.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 이벤트에 원격으로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CNBC의 이몬 자버스 기자에 따르면, 프레스 컨퍼런스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발표하는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발표에 앞서 Truth Social에 “영국과의 협정은 완전하고 포괄적인 것으로, 미국과 영국 간의 관계를 수년 동안 강화할 것”이라고 포스팅했다. 그는 “우리의 오랜 역사와 동맹 관계를 고려할 때, 영국과의 협정을 첫 번째로 발표하는 것이 대단한 영광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 외에도 여러 거래가 심도 있는 협상 단계에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영국과의 무역 협정 발표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방향과 목표를 명확히 드러내는 중요한 이정표로 작용할 전망이다. 과거에 이어 계속해서 무역 협정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그는, ‘미국 우선주의’를 재차 강조하며 주요 경제 파트너국들과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영국은 미국과의 무역 협정 체결에 있어 심도 깊은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왔다. 트럼프 행정부에서의 새로운 관세 부과 이전에도 이미 두 나라 간에는 다양한 경제적 거래와 협력이 존재했기 때문에, 이번 협정 체결이 그 관계를 재정립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무역 전문가들은 이번 협정이 양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영국의 경제가 브렉시트 이후 무역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시점에서, 미국과의 긴밀한 관계 구축은 필수적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현재 이 뉴스는 진행 중인 상황으로, 후속 보도가 있을 때마다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