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전고점으로 움직이는 기업들: 쇼피파이, 앱러빈, 펠로톤, 태퍼스트리 등


5월 8일의 프리마켓 거래에서 주식 시장에 큰 변화를 일으키는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쇼피파이(Shopify)는 첫 분기 매출이 23억 6천만 달러로, 팩트셋의 컨센서스 추정치인 23억 3천만 달러를 초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8.7% 하락했다. 이는 지난 한 달 동안 20% 상승한 뒤의 조정으로 보인다. 쇼피파이는 올해 운영 비용을 총 매출의 39~40%로 유지할 것이라는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자유 현금 흐름 수익률도 첫 분기와 비슷한 중간 십 대 수치로 전망했다.
반면, 앱러빈(AppLovin)은 예상을 웃도는 첫 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14.7% 급등했다. 앱러빈은 주당 1.67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며 14억 8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LSEG가 예상한 주당 1.45달러 및 13억 8천만 달러를 초과하는 성과이다. 또한 앱러빈은 모바일 게임 사업 매각을 발표했다.
영국 반도체 설계 회사인 ARM 홀딩스(Arm Holdings)의 주가는 예상보다 낮은 분기 가이던스에 따라 9.1% 하락했다. 태퍼스트리(Tapestry)는 코치와 케이트 스페이드의 모회사로, 예상보다 높은 세 번째 분기 실적 발표를 계기로 주가가 8.4% 상승했다. 태퍼스트리는 주당 1.03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15억 8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반면, LSEG 예상치는 주당 88센트 및 15억 3천만 달러였다.
반도체 제조업체들은 상무부의 인공지능 칩 규제 완화 계획 발표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상승세를 탔다. 브로드컴(Broadcom)은 2% 이상 상승했고, 엔비디아(Nvidia)와 AMD(Advanced Micro Devices)도 각각 1% 이상 올랐다.
한편, 스카이웍스 솔루션즈(Skyworks Solutions)는 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2.2% 하락했다. 회사는 9억 5천3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주당 1.24달러를 보고했으나, 최근 한 달 동안 36% 상승한 주가에 대한 조정으로 분석된다.
알파벳(Alphabet)은 검색 엔진 사용량이 여전히 성장하고 있다는 보고에 힘입어 2% 이상 상승했다. 그러나 워비 파커(Warby Parker)의 경우 첫 분기 매출이 분석가 예상에 미치지 못하자 주가가 4.4% 하락했다. 또한,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Warner Bros. Discovery)는 예상보다 큰 분기 손실을 입고 주가가 2% 이상 하락했다.
펠로톤(Peloton)도 예상을 넘어서는 손실을 기록하며 주가가 3.3% 하락했다. 반면, 아너하우저부시 인베브(Anheuser-Busch InBev)는 분기 손익을 기준으로 1.5% 상승하는 성과를 올렸다. 반면 제약 기업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약가 절감을 다룬 보고서에 따라 1% 이상 하락했다.
클리블랜드 클리프스(Cleveland-Cliffs)는 예상보다 낮은 첫 분기 결과로 7.3% 하락했으며, 포티넷(Fortinet)은 가이던스가 예상에 못 미치자 8.7% 하락했다. 카바나(Carvana)는 실적을 웃도는 성공적인 분기 실적 발표로 5% 상승한 반면, CF 인더스트리즈(CF Industries)는 실적 개선과 함께 2%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