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을 1,494.21억원으로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컨센서스 예상치인 2,497억원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치로,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이번 실적 발표는 셀트리온의 재무상태와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마지막 분기인 2024년 4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23.92% 감소하였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무려 867.94% 증가한 결과를 보였지만 이는 기저효과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 매출액은 8,419.12억원을 기록하며, 예상치인 9,945억원에 비해 15.34% 낮았다. 전분기 대비로는 20.84% 감소하였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4.23%의 성장을 보여주었다.

세전이익은 1,954.8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8.65% 감소하였으며, 당기 순이익은 1,083.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1.63% 상승했다. 그러나 이는 전분기 대비로는 54.01% 심각한 감소세를 나타냈다. 특히 지배주주 지분의 당기순이익 또한 1,086.65억원으로 54.08% 감소하여 투자자들의 우려를 가중시켰다.

셀트리온의 영업이익률은 17.75%로, 예년보다 크게 낮아진 수치다. 이러한 수익성 하락은 회사가 직면한 여러 도전 과제와 맞물려 있으며, 특히 바이오의약품 시장 내 경쟁 심화와 가격 압박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실적 발표를 두고 전문가들은 셀트리온의 앞으로의 성장 전략과 시장 대응력을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시장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할 경우, 장기적인 성장성이 계속해서 위협 받을 수 있다는 관점에서 분석이 뒤따르고 있다.셀트리온은 향후 실적 회복을 위한 전략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포스코 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다른 주요 바이오기업들과의 경쟁에서도 살아남기 위한 혁신적 접근 방식이 필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