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파트너스와 영풍, 고려아연의 최대주주로 올라서

홈 > NFT & 코인 > 실시간 뉴스
실시간 뉴스

MBK파트너스와 영풍, 고려아연의 최대주주로 올라서

코인개미 0 1638
10feccdb10055a2f99b4363ebe826863_1726120522_8362.png


MBK파트너스가 영풍과 함께 고려아연의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영풍은 고려아연의 핵심 계열사로, 최근 장씨와 최씨 일가 간의 경영권 분쟁에서 MBK를 끌어들여 반격을 시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MBK파트너스는 12일 영풍 및 장씨 일가와 주주 간 계약을 체결하며 공동으로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에 따라 MBK파트너스는 영풍 및 특수관계인 소유 지분에 대한 콜옵션도 부여받는다. 결과적으로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의 최대주주 중 영풍 및 특수관계인보다 1주 더 많은 지분을 보유하게 될 예정이다. 이는 영풍 및 특수관계인에게서 고려아연에 대한 실질적인 지배 권한을 넘겨받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계약 체결로 장씨와 최씨 간의 동업자 관계가 해소되며, 영풍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고려아연의 지배구조에도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장형진 영풍 고문은 "75년간 두 가문이 공동으로 경영해온 시대가 이제 마무리되는 것이 타당하다"며, "3세대에 이르러 소유 지분이 쪼개져 공동 경영을 지속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MBK파트너스에게 고려아연의 지배 지위를 넘기는 것이 대주주의 올바른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MBK파트너스 측은 "우리는 모든 주주를 위해 지배주주로서의 책임과 권한을 다할 것"이라고 전하며 향후 실제적인 경영 참여 의지를 확고히 했다. 이번 변화는 고려아연의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회사의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변화는 국내 기업 지배구조 변화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 경영권 분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신뢰할 수 있는 투자가들의 참여가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협력은 향후 고려아연뿐만 아니라, 국내 다른 기업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0 Comments

공지사항


광고제휴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