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주식, 한낮 거래에서 큰 움직임 보이다: 크로거, 펫코, 모더나, 로쿠 등


최근 한낮 거래에서 크로거, 펫코, 모더나, 로쿠 등 여러 주요 기업들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먼저 크로거는 주가가 4% 이상 상승했다. 이는 크로거가 발표한 2023 회계년도 두 번째 분기 결과가 일부 기대를 초과했기 때문이다. 조정된 주당 순이익은 시장 예상을 2센트 웃도는 성과를 기록했으나, 매출은 월가의 예측을 밑돌았다.
반면, 펫코의 주가는 무려 14%나 급등했다. 이는 수요일에 발표된 실적 이후 33% 가까운 큰 폭의 상승에 이어지는 것으로, 펫코는 이날의 상승으로 사상 최고의 거래일을 기록했다. 이와 다르게, 모더나의 주가는 16% 가까이 급락하며 시장의 우려를 샀다. 모더나는 2027년까지 11억 달러의 지출을 감축할 계획을 밝혔으며, 새로운 10가지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지만, 일부 제품 개발은 보류되거나 중단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주가는 2% 상승했다. 이는 바이오 제약 회사가 HIV 예방을 위한 반년마다 투여하는 '레나카파비르' 약물이 감염률을 96% 감소시켰고, 일일 복용이 필요한 '트루바다'보다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알래스카 항공 그룹의 주가는 여름철 수요 증가에 힘입어 1% 상승하며, 3분기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알래스카는 주당 2.15달러에서 2.25달러의 이익을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이전 예측치인 1.40달러에서 1.60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인터퍼블릭 그룹의 주가는 UBS의 중립에서 매도 등급으로의 하향 조정 이후 2% 하락하고, 애널리스트 아담 베를린은 12개월 가격 목표를 낮췄다. 하향 조정의 이유로 베를린은 아마존과 화이자와 같은 대형 고객의 상실을 지적하며, 투자자들이 주식의 현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뱅코프의 주가는 배당금 인상과 5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2% 가량 하락했다. 디아지오의 주가는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매수 등급 상향 조정에 힘입어 약 3% 상승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디아지오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은 회사가 가장 어려운 시기를 지나갔다는 분석에 기반하고 있다.
로쿠는 애널리스트의 평가 개선으로 주가가 5% 상승했다. 울프 리서치는 로쿠의 주식을 동종 업종 대비 '우수'로 조정하며, 비용 구조 축소와 새로운 판매 전략으로 매출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오라클의 주가는 버논 스타인 보안사의 긍정적인 투자 아이디어로 인해 2% 가까이 상승했다. 이는 다양한 제품군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수익 성장에 따른 것이며, 앞으로 더 많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여겨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