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 온라인의 개발 및 퍼블리셔인 CCP 게임스는 9월 12일 자사의 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생존 게임인 '이브 프론티어'의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이 게임은 독창적인 블록체인 통합 기능을 통해 플레이어가 자체적인 자급자족 경제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디지털 자산과 실제 화폐 간의 연계를 가능하게 만드는 특징을 지닌다.

CCP 게임스의 임원들과의 최근 인터뷰에 따르면, 이브 프론티어의 플레이어들은 자신만의 암호화폐를 생성하고, 디지털 자산을 현실 세계의 상품으로 거래하며, 그 반대의 거래도 수행할 수 있을 예정이다. 이는 게임 내에서 생성된 가상 경제가 현실 경제와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된다.

게임의 경제는 '커뮤니티 주도형 역동적 경제'로 설정되어 있으며, 플레이어들은 직접 커스텀 통화를 만들어 시장을 구축하고, 자산, 서비스, 신뢰를 거래할 수 있는 진정한 개방형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고 CCP는 설명한다. CCP 게임스의 CEO인 힐마르 페투르손은 "이브 프론티어는 치열한 우주 생존 게임 플레이를 플레이어 주도형 지속적인 샌드박스 우주의 무한한 잠재성과 융합하여 생존 장르를 재정의한다"고 언급했다. 이는 자원의 수집과 개인의 제국 확장을 목표로 하는 게임의 기본 반복 구조를 넘어서는 혁신적인 접근 방식으로 보인다.

플레이어는 자신만의 공간에 대한 접근 권한을 가지며, 내부 코딩을 통해 해당 공간의 규칙을 설정할 수 있다. 이는 어떤 통화가 이 공간에서 수용될지, 어떤 서비스가 제공될지를 포함하며, 플레이어 간의 상호작용을 더욱 다채롭게 만든다. 이브 프론티어는 기존 게임의 플레이어 간 협력과 대규모 전투를 바탕으로 한 요소를 더욱 확장해, 플레이어 주도의 경제가 게임 세계에서 외부 세계로 발전하는 과정이 어떻게 진행될지를 탐구하고 있다.

CCP 게임스는 이브 프론티어를 블록체인 기반으로 설계했다고 전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기술이 사용될지는 다소 모호한 상태이다. 회사는 블록체인 기술이 서버 측에서 플레이어의 세계적 거래를 어떻게 지원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플레이어들이 이 경제 내에서 통화의 생성, 가치, 그리고 수익 창출을 결정하는 능력을 부여받는 것은 가치 있는 사회 실험으로 평가될 가능성이 높다.

이브 온라인은 오랜 역사 속에서 수많은 플레이어가 협력하거나 전쟁을 벌이는 대규모 이벤트를 개최하여 유명세를 얻었다. 실제로 이 게임에서 발생한 전투들은 수년 간 지속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플레이어들 간의 경제적인 상호작용이 쌓아온 생태계는 이브 프론티어에서도 중요한 바탕이 될 것이다. 게임 내에서 발생한 경제는 실제 세계의 가치와 직결되는 게임 코인의 확산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참여 플레이어의 개인적 성과와도 bağlantı될 예정이다.

결국, 이브 프론티어는 단순한 게임을 넘어서 플레이어가 직접 경제를 형성하고 운영할 수 있는 혁신적인 플랫폼으로 자리 매김할 가능성이 크며, 이러한 접근은 광범위한 사용자 및 투자자들로부터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