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5조 원 목표 상장 추진... 일반청약 일정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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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5조 원 목표 상장 추진... 일반청약 일정 공개

코인개미 0 2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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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가 오는 30일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IPO 절차에 돌입했다. 금융위원회에 제출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최대 5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올해 기업공개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상장을 위해 케이뱅크는 총 8200만 주를 모집하며, 이 중 50%인 4100만 주는 신주 모집에, 나머지 50%는 구주 매출에 활용될 예정이다. 주당 공모가는 9500원에서 1만2000원 사이로 설정되었으며, 총공모액은 7790억 원에서 9840억 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2022년에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의 9840억 원 이후 최대 규모의 공모이기도 하다.

수요예측은 다음 달 2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며, 이어 21일부터 22일 일반청약이 실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상장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A)로, 협력하여 케이뱅크의 가치를 평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업가치 산정은 주가순자산비율(PBR) 방식을 기준으로 진행되며, 카카오뱅크, 일본의 SBI 스미신 넷 뱅크, 미국의 뱅코프와 같은 비교 기업들이 선정됐다. 이들의 평균 PBR인 2.56배를 적용해 케이뱅크의 적정 시가총액이 약 5조4049억 원으로 추정되며, 할인율 7%에서 26%를 감안할 경우 상장 시 시가총액은 3조9586억 원에서 5조 원 사이에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2023년 현재, 케이뱅크는 올해 상반기 동안 854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2017년 4월 국내 첫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출범한 케이뱅크는, 2021년에 225억 원, 2022년에는 836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현재 최대주주는 BC카드이며, 우리은행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케이뱅크의 상장은 금융시장 및 핀테크 업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이며,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국내 인터넷은행 사업에서 케이뱅크가 보여줄 새로운 성장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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