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보호 단체, 테더의 투명성 문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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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보호 단체, 테더의 투명성 문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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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보호 단체인 Consumers’ Research가 최근 테더(Tether), 즉 USDT 스테이블코인의 발행자에 대한 경고를 발령했다. 이 경고는 테더의 투명성 결여와 USD 담보에 대한 감사를 수행하지 못하는 문제가 주 이유다. 테더는 2017년부터 감사를 약속했지만 신뢰할 수 있는 감사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비판받고 있다. 현재 테더는 자신이 발행한 USDT가 완전히 USD에 의해 뒷받침된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테더는 스테이블코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사의 USD 담보에 대한 검증을 independent audit를 통해 밝힐 수 없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2018년에는 회계법원이 아닌 법률사무소를 통해 보고서를 제공했으나, 이 또한 시장에서 큰 신뢰를 얻지 못했다. 이로 인해 미국 법무부는 테더와 비트파이넥스가 암호화폐 시장을 조작했는지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2019년에는 뉴욕주가 테더가 자금을 은폐하여 8억 5천만 달러의 손실을 숨겼음을 발견했다. 이러한 범죄는 결국 2021년 뉴욕주와의 합의로 이어져 테더는 1천 850만 달러를 보상하고 운영을 중단하게 되었다. 2022년에는 SEC가 테더의 감사자가 상장 회계 기준을 위반했음을 밝혀내며 상황이 더욱 악화되기도 했다. SEC는 테더의 USD 준비금에 대한 주장들이 불확실하고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더는 여전히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문제들이 향후 더 큰 시스템 리스크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테더의 CEO는 지속적으로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실제 성과는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소비자 보호 단체가 내놓은 경고는 암호화폐 시장의 불안정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으며, 투자자들에게 신중한 결정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테더가 암호화폐 시장에서 계속해서 신뢰를 잃지 않기 위해서는, 보다 철저한 감사를 실행하고 이를 공개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의 투명성을 회복하는 것은 물론, 투자자들의 믿음을 얻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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