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금융, 증권사 유동성 지원 규모 30조로 확대하여 자본시장 안전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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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금융, 증권사 유동성 지원 규모 30조로 확대하여 자본시장 안전성 강화

코인개미 0 1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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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금융이 자본시장에서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증권사에 대한 유동성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유동성 지원 규모는 지난해 대비 4조2000억원 늘어난 30조7000억원에 이를 예정이다. 김정각 한국증권금융 사장은 12일 개최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러한 계획을 밝히며, 자본시장 내 실질적인 자금 지원을 위해 만기와 금리를 다양화해 유동성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특히 최근 증권사가 보유하고 있는 해외 주식과 채권 매매가 활발해짐에 따라, 해외 증권을 담보에 포함시키는 개선책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증권사들이 자금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안정적인 자금 조달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국증권금융은 증권사 유동성 위기 시 지원될 '3조원+α'의 'PF-ABCP 매입' 프로그램과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즉각적으로 투입되는 증권시장안정펀드의 차질 없는 가동을 위해 사전 대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PF-ABCP 매입 기구에 25%(최대 4500억원)를 출자하기로 약정한 상태이다.

최근 외화예탁금이 눈에 띄게 증가해, 지난달 말 기준으로 7조9000억원에 달하는 외화예탁금의 보다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관리 프로세스 점검 및 개선 작업을 실시하고, 외화 전담조직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등의 방안도 마련했다. 외화예탁금은 현재 외화예금, 머니마켓펀드(MMF), 환매조건부채권(RP), 스왑 등 다양한 수단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 중 MMF와 스왑의 운용 비중을 확대하고 해외 국채 및 역외예금을 통한 수익률 향상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한국증권금융은 이달 말 홍콩에 사무소를 개소해 외화예탁금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증권업권의 글로벌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구축할 예정이다. 디지털 사업 부문에서도 확대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한국증권금융이 자본시장 인프라 기관으로서 증권업권과 협력 가능한 토큰증권 관련 사업 영역을 발굴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한국증권금융의 유동성 지원 확대와 글로벌 역량 강화 노력은 자본시장에서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증권사들의 자금 조달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여러 노력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증권금융은 이러한 전략을 통해 자본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수행하며,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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