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009420)가 주가가 소폭 상승하며 +3.05%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해당 주식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주가 흐름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합성의약품 및 바이오의약품의 연구개발 및 제조,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제약업체로, 주요 제품으로는 위장관용제인 바이오탑, 탈모치료제 헤어그로정, 비타민제 알파본연질캡슐, 항생제 노르믹스정, 항암제 엘리가드주 등이 있다. 또한, 신약 파이프라인에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HL161, 면역항암제 HL186/187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회사의 최대주주는 대웅제약으로 31.0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주주는 국민연금공단으로 11.56%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2010년 4월에 상호를 한올제약에서 한올바이오파마로 변경한 바 있다.

최근 주식의 변동성과 관련한 투자 심리가 개선되며, 개인 투자자들은 9월 11일 거래일에 366,655주를 매수하는 등의 행동을 보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5,707주와 150,324주를 매도하며 매매 동향이 혼조세를 보였다. 9월 10일과 9월 9일의 거래량도 각각 743,367주, 571,122주에 달했고, 그 과정에서 매매 비중은 다소 감소세가 나타났다.

이와 함께 공매도 동향에서도 일별 공매도 거래량은 소폭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9월 11일에는 2,422건의 공매도 거래가 발생했으며, 이는 이전 거래일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이다.

종목 이슈로는 지난 8월 7일, 제약/바이오 관련주가 상승하면서 한올바이오파마의 주가도 급등했다는 점이 부각되었다. 이뮤노반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HL161의 중증근무력증 3상 환자 등록 완료 소식이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했다. 이런 투자의 기회로 인한 관심이 지속되며, 이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HL161의 상용화 기대감이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24년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은 315.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72% 감소하는 울퉁불퉁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 30.57억원을 기록했다. 순손실 또한 33.24억원에 달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한 상황이다. 이러한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향후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앞으로의 이슈와 테마 일정도 투자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9월 20일 HLB의 미국 FDA 리보세라닙 간암 1차 치료제 허가 관련 서류 제출 계획과 10월 15일 팜&바이오 이노베이트 파트너십 데이 등의 일정이 예정되어 있다.

증권시장에서의 투자의견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IM증권, NH투자 및 다올투자 등 주요 증권사들은 각각 BUY 의견과 함께 목표 주가를 이전보다 상향 조정했다. 평균 목표가는 52,000원으로 제시되며, 이는 향후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