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팩토리 물류 로봇 솔루션 기업인 제닉스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청약에서 눈여겨볼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제닉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공모 물량의 25%인 16만5000주에 대해 총 3조원에 가까운 증거금을 모집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일반청약에 대한 신청 물량은 총 1억4779만8120주로 집계되었고, 경쟁률은 무려 895.75대1에 달했다. 이로 인해 증거금은 2조9560억원에 이르게 되었다.

앞선 수요예측 기간에는 기관 투자자 2186곳이 참여하여 1051.52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으며, 신청한 수량의 99.7%가 희망 가격 범위의 상단 이상을 제시하였다. 이에 따른 공모가는 2만8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설정된 범위 상단을 18% 초과하는 4만원으로 최종 확정되었다. 이 공모가를 기준으로 할 때, 제닉스가 상장 이후 가질 시가총액은 1749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모로 유입되는 자금은 총 272억원에 이르며, 제닉스 측은 이를 신규 공장 증설 및 기술 인력 충원의 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신영증권으로, 앞으로 제닉스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는 많은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 시장의 발전에 따라 제닉스의 로봇 솔루션은 점점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있으며, 시장 진입 초기에 높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경영 관점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향후 더 큰 규모의 시장에서 자리 잡을 가능성을 열어주는 중요한 신호탄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