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NFT 이브닝의 분석에 따르면, 2024년 현재 5,000개 이상 존재하는 NFT 컬렉션의 96%가 '사망' 상태에 있다고 한다. 이들 컬렉션은 일주일 이상 거래량이 없고,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X 소셜 네트워크에서도 활동이 전무하다. 이와 같은 충격적인 통계는 NFT 시장의 심각한 상황을 보여준다.

NFT 소유주 10명 중 4명은 현재 자신의 토큰에서 이익을 실현할 수 없는 처지에 있다. 동시에 NFT 컬렉션의 평균 수명은 1.14년에 불과하며, 이는 전통적인 암호화폐 프로젝트보다 2.5배 짧은 수치이다. 2023년은 NFT 프로젝트의 감소가 두드러졌던 해로, 약 30%의 NFT 프로젝트가 '사망' 범주에 포함되었다. 전문가들은 44.5%의 NFT 소유자가 손실 상태에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런 어려운 시기 속에서도 NFT 이브닝 팀은 가장 수익성이 높은 컬렉션으로 '아즈키' 프로젝트를 선정했으며, 토큰 소유자의 투자 수익이 평균 2.3배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 성공은 강력한 커뮤니티 참여, 독창적인 예술적 매력,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 덕분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하고 있다. 반면, 가장 손실이 큰 NFT 컬렉션은 '퍼지 펭귄'으로, 그 가치는 97% 감소하여 현재 소유자 수익 감소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NFT 시장의 하락세는 더욱 뚜렷한데, 2022년 NFT의 총 거래량은 60억 달러를 넘어섰으나, 2024년 7월에는 4억 3천만 달러 이하로 떨어졌다. NFT 마켓플레이스의 간판주자였던 오픈시 역시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오픈시의 가치가 133억 달러에서 14억 달러로 떨어졌고, 이는 투자자들이 오랜 기간 동안 이 스타트업의 가치를 과대평가했다는 증언이 뒤따른다.

NFT 시장은 오픈시나 라리블과 같은 플랫폼에 국한되지 않고, 최근에는 NFT 파생상품 거래 플랫폼과 대출 서비스도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NFT 가격의 급격한 하락세는 시장 참여자들에게 조심스러운 접근을 요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NFT 창작자들이 프로젝트 실행 방식에 대해 다시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NFT 시장의 붕괴는 2023년 내내 이어진 하락세를 기반으로 하며, 이로 인해 NFT 구매자와 소유자들은 과거의 흥분 속에서 빚어진 거대한 손실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이는 재미와 투자 가치가 결합되어야 할 NFT 시장의 본질적 문제를 다시 한번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