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1명의 전직 군 및 국가안보 관계자, 해리스를 지지하며 트럼프의 충동성과 무지를 비난


2024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741명의 초당적 전직 군 및 국가안보 관계자들이 카말라 해리스를 지지하는 공개서한을 발표하며 도널드 트럼프를 "충동적이고 정보가 부족한" 인물로 비난했다. 이 서한은 '미국을 위한 국가안보 리더들(National Security Leaders for America)'에 의해 공개되었으며, 여기에는 과거 국무장관인 힐러리 클린턴과 존 케리, 공화당 출신의 국방장관인 척 헤겔과 윌리엄 코헨이 서명하였다. 이들은 트럼프의 외교 정책 실적과 1월 6일 국회 폭동과의 연루에 대해 비판하고, 이번 대선이 "중대한 리더십과 복수적인 충동성 간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서한은 "우리는 신중하고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는 훈련을 받은 사람들이다. 그렇기에 해리스 부통령이 훌륭한 군사 원수(Cnmander-in-Chief)로 적합하다고 확신하며, 트럼프는 그 직무를 수행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서명자에는 15명의 은퇴한 별 넷 장군, 12명의 전 장관급 관계자, 8명의 군 서비스 장관, 120명 이상의 주재 대사, 그리고 트럼프 행정부 시절 고위 군 관계자들도 포함되어 있다.
트럼프는 미국 역사에서 첫 번째로 평화적인 권력 이양을 저해한 대통령으로 비판받고 있으며, 해리스를 지지하는 서한은 그의 이러한 행동들에 대해 강한 반감을 드러냈다. "트럼프는 2020년 대선의 결과를 번복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다시 지게 된다면 2024년 대선 결과를 존중하지 않겠다고 명확히 밝혔다"고 서한은 지적했다. 이 외에도 트럼프는 여러 동맹국의 지도자를 공공연히 비난하고, 시리아에서의 쿠르드 전투기들을 터키 공격에 내버려 두도록 하는 결정을 내리는 등의 행동에 대해 비판받았다.
트럼프 캠프의 커뮤니케이션 디렉터인 스티븐 정은 이 서한에 대해 "이들은 끝없는 외국 전쟁에 미국을 끌어넣고 그 과정에서 이익을 얻은 사람들"이라며 반응했다. 그는 트럼프가 현대 역사에서 새로운 전쟁을 일으키지 않은 유일한 대통령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해리스의 캠페인은 보수층 및 온건한 유권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해리스를 위한 공화당원(Republicans for Harris)'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그 과정에서 딕 체니와 같은 고위 공화당 인사들의 지지를 받았다. 서한은 "트럼프는 우리의 민주적 시스템에 위협을 가하고 있으며, 그는 스스로 부분적으로 헌법의 '종료'를 요구했던 적이 있다. 그가 단 하루만 독재자가 되고 싶다고 밝혔을 때, 이는 안심이 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경고했다.
이번 공개서한은 해리스를 지지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공화당원과의 연합을 강화하려는 노력이 더욱 부각되는 상황에서 발표되었다. 해리스는 보수 및 중도 성향의 유권자들을 겨냥하며 지지를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