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코퍼레이션이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틱톡 라이브 플랫폼에 모바일 쿠폰을 공급하는 기업인 기프트레터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는 기프트레터의 모든 지분 100%, 즉 60만 주를 80억원에 사들이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인수 예정일은 다음 달 2일이다. 이와 함께 하이퍼코퍼레이션은 기프트레터와의 합병 계획도 세우고 있다.

기프트레터는 2013년에 설립된 회사로, 현재는 400개 이상의 제휴 브랜드와 800개 이상의 협력사와 협력하여 국내 최대의 디지털 쿠폰 발행사로 자리잡았다. 이 회사가 제공하는 모바일 쿠폰 상품 수는 6323개에 달하며, 2021년 9월에는 틱톡 본사와 직접 모바일 쿠폰 공급 계약을 체결하여 가파른 성장을 이루고 있다. 기프트레터는 바이트댄스와의 협력을 통해 틱톡 라이브의 독점 모바일 쿠폰 공급사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으며, 연간 취급액도 지난해 190억원에서 올해는 5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기프트레터의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이동통신 3사와 협력하여 요금 할인과 모바일 쿠폰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으며, 자회사 쿠폰베이를 통해 사용자가 직접 쿠폰을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하이퍼코퍼레이션은 기프트레터와의 합병 이후, 시니어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출시 예정인 하이퍼라이프케어 플랫폼에 모바일 쿠폰 및 바우처 기술을 도입하고, 기업 간 거래(B2B),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모바일 솔루션을 강화, 디지털 커머스 플랫폼도 한층 보강할 계획이다.

이상석 하이퍼코퍼레이션 대표이사는 이번 인수가 하이퍼라이프케어 플랫폼의 기술력과 시장 접근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프트레터의 효율적인 유통 네트워크와 협력 관계를 적극 활용하여 출시 예정인 하이퍼라이프케어 플랫폼의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하이퍼코퍼레이션은 이러한 전략을 통해 디지털 쿠폰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