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크레딧, 코메르츠은행 지분 확대… 최대 29.9% 소유 신청


이탈리아 은행 유니크레딧이 독일 은행 코메르츠은행의 지분을 약 21%로 늘리고 최대 29.9%까지 보유를 신청했다고 2024년 9월 12일 발표했다. 유니크레딧은 보도자료를 통해 추가된 코메르츠은행의 주식은 금융 상품을 통해 취득했다고 밝혔다. 유니크레딧은 이번 달 초에 코메르츠은행의 9% 지분을 인수했다고 밝히며, 그 중 절반이 독일 정부로부터 취득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니크레딧 은행은 코메르츠은행의 상당한 잠재 가치를 강조하며, 이는 독일과 은행의 광범위한 이해관계자에게 이익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유니크레딧은 이러한 가치를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독일 정부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코메르츠은행을 구제하기 위해 1,820억 유로(약 2,020억 달러)를 투입한 주요 주주로 남아 있다.
한편, 독일 정부가 코메르츠은행의 추가 주식 판매 계획이 없다고 밝힌 후, 코메르츠은행의 주가는 월요일 초 크게 하락하였다. 그러나 유니크레딧의 주식 보유 확대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는 일부분 회복세를 보였다.
이와 같은 유니크레딧의 전략적 투자는 코메르츠은행의 운영 및 성장 방식에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독일 금융 시장의 지형을 재편할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코메르츠은행이 선보이고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이를 통한 수익성 개선 가능성은 유니크레딧이 더욱 큰 지분을 확보하려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유니크레딧의 지분 확대는 코메르츠은행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으며, 이는 두 은행의 전략적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게 만든다. 현재로서는 프랑크푸르트 금융지구에서 두 은행 간의 관계 진전이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