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코리아 밸류업 지수 발표…IT와 산업재 중심으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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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코리아 밸류업 지수 발표…IT와 산업재 중심으로 구성

코인개미 0 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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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산업별로 균형 있게 분포된 100여 개의 구성 종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히 정보기술(IT)과 산업재 비중이 높음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지수 편입에는 PBR이 10배로 고평가 논란이 있는 포스코DX와 같은 종목도 포함되어, 기존 저PBR 주식 의존도에서 벗어난 점이 주목할 만하다.

거래소는 지수 개발 과정에서 연기금 및 자산운용사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시가총액, 수익성, 주주환원, PBR, 주가수익비율(ROE) 등의 기준에 따라 종목을 필터링했다. 이 결과 코스피 67종목, 코스닥 33종목이 선정되었고, 각 산업군별로는 정보기술 24개, 산업재 20개, 헬스케어 12개, 금융·부동산 10개 등으로 나뉜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수 선정 기준을 통해 특정 산업군에 편중되지 않고 다양한 산업을 고르게 포함하기 위해 상대평가 방식을 도입했다”고 전했다. 저PBR주에 대한 비중을 줄이고 상대적으로 높은 PBR을 가진 기업들을 포함시키는 방식으로 밸류업 지수를 구성하였다.

구체적인 기준으로는 시가총액이 5000억원 이상이어야 하며, 최근 2년 연속 적자가 있거나 손익 합산 결과가 적자일 경우 제외된다. 또한 최근 2년 동안 배당 지급이나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환원 의지를 보였으며, PBR 기준은 산업군별 또는 전체 순위의 상위 50% 이내이어야 한다. 개별 종목의 지수 내 비중은 최대 15%로 제한해 대형주의 영향력을 감소시킬 예정이다.

한국거래소의 과거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밸류업 지수는 최근 5년 성과가 43.5%로 기존 시장 대표지수인 코스피 200(33.7%)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밸류업 지수의 PBR은 2.6배로 코스피 200의 2배보다 높으며, ROE는 15.6%로 코스피 200의 9.3%를 상회한다. 배당 수익률은 2.2%로 코스피 200과 유사한 수준이다.

이 지수는 30일부터 실시간으로 산출되며, 11월 초에는 10여 개의 자산운용사에서 밸류업 지수를 기반으로 한 액티브 ETF가 상장될 예정이다. 또한 11월 4일에는 이 지수를 기초 자산으로 하는 지수선물이 상장될 계획이다. 그러나 100개 종목이라는 분산 구성으로 인해 최근 개인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집중 투자 형태에 제약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한 자산운용사 ETF 운용본부장은, “개인 투자자들은 압축투자를 선호하지만, 운용사들이 벤치마크로 삼을 지수는 시장을 폭넓게 반영할 필요가 있다”며, 다양한 종목 편입이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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