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르테미스라는 디지털 자산 전문 데이터 플랫폼에 따르면 이더리움 레이어-2 블록체인인 셀로(Celo, CELO)가 일일 활성 주소 수에서 트론(TRX)을 능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스테이블코인 채택과 사용 증가에 의해 촉진된 성과로, 접근 가능한 금융 서비스에 대한 긍정적인 흐름을 대변한다. 아르테미스는 "모든 거래 크기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주소들이 네트워크를 스팸하기 위해 매우 작은 거래를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셀로 생태계의 성장과 스테이블코인 공급 증가에 기여한 여러 다른 활동들도 있었다. 가장 큰 스테이블코인 발행자인 테더(Tether)는 셀로 블록체인에서 2억 달러 상당의 USDT를 미리 발행하여 향후 수요를 나타냈다. 또한, 미니페이(Minipay)와 발로라(Valora)와 같은 앱들이 네트워크의 사용자 기반 확장에 기여하며 셀로의 성과를 더욱 강화했다.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인 비탈릭 부테린은 L2 프로토콜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다고 언급하며, 셀로의 스테이블코인 전환이 이더리움 전반에 가치를 더하는 독특한 방법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비탈릭 부테린은 그 트윗에서 "기본적인 결제 및 금융 접근성을 전 세계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이더리움이 세계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었다"며 셀로의 성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동시의 가격에서도 CELO는 TRX보다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CELO는 0.6091달러에 거래되며 지난 24시간 동안 13.78% 상승했다. 그 거래량은 같은 기간 동안 508.83% 증가한 반면, TRX는 1.18% 하락하여 현재 0.1504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거래량은 16.57% 증가했다.

최근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는 투자자와 정부가 그 잠재력을 탐색하면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글로벌 네오뱅크 및 금융 기술 회사인 레볼루트(Revolut)는 자체 USD 연동 스테이블코인 출시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바 있으며, 이는 스테이블 디지털 자산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블록체인 결제 회사인 리플(Ripple Labs Inc.)에서도 RLUSD를 출시하기 위한 준비가 진행 중이며, "리플 스테이블코인 트래커"는 최근 8시간 동안 각각 485 RLUSD를 포함한 스테이블코인 스태시 두 개를 발행했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발전은 셀로 및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증가하는 시장 수요를 반영하며, 향후 더 많은 혁신과 도전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