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가이드가 최근 경영권 분쟁에 따른 주가 급등의 여파로 급락하며 하한가에 도달했다. 26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에프앤가이드는 전 거래일 대비 29.91% 하락한 2만6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지난 25일 급증으로 인해 거래가 중지되었으나, 거래가 재개된 이날에는 주가가 급락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한국거래소의 규정에 따르면, 코스피 및 코스닥 종목이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후 이틀 간 주가가 40% 이상 급등하면 하루 동안 거래가 정지된다. 에프앤가이드는 23일에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되었으며, 이는 창업자 김군호 고문과 권형운 화천기계 대표이사 간의 경영권 분쟁 재점화로 인한 주가 급등 때문이었다.

한편, 에프앤가이드의 주가는 지난달에는 1만원 아래에서 거래되었으나 이달 들어 급격히 상승하며 24일에는 장중 3만8450원으로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러한 불안정한 주가 변동성은 투자자들에게 큰 우려를 야기하고 있으며, 향후 경영권 분쟁의 결론에 따라 주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에프앤가이드가 현재의 주가 하락세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경영권 분쟁을 조속히 해결해야 하며, 이에 따른 시장의 반응도 민감하게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경영권 분쟁은 투자자들에게 불확실성과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에프앤가이드의 사례는 그 변화의 전형적인 예시로, 주가 급등과 급락의 사이에서 많은 투자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변동성을 감안하여 투자자들은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