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준금리 조정 결정 앞두고 증권업계의 촉각을 세우다

모네타
홈 > NFT & 코인 > 실시간 뉴스
실시간 뉴스

한국은행, 기준금리 조정 결정 앞두고 증권업계의 촉각을 세우다

코인개미 0 83
10feccdb10055a2f99b4363ebe826863_1726120522_8362.png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16일 열릴 예정으로, 증권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3.00%인 기준금리를 두고 금통위가 결정할 사항에 대해 시장은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 특히, 금통위가 두 차례 연속으로 금리를 인하한 것은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한국 경제의 성장 전망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최근의 수출 둔화와 내수 부진이 주요 요인으로 거론된다.

지난 12월 소비자심리지수가 88.4로 하락하며 팬데믹 기간인 2020년 3월 이후 최대 폭의 하락을 기록해 추가 금리 인하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심리지수가 한은의 통화정책 결정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높아진 경기 하방 위험과 정치적 불확실성 등을 감안할 때 금통위가 1월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금통위가 동결 결정을 내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특히, 미국 대선의 결과가 한국의 수출 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1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과 인하 모두 가능성이 있다"면서 "정책 여력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이전 인하의 시차를 고려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정치적,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진 현 상황을 반영해 통화정책을 유연하게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통화정책은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대내외 리스크 요인에 따라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한국 경제의 반등을 위한 신호탄이 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결국, 이번 금통위의 결정은 향후 한국 경제의 방향성을 좌우할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증시는 이러한 불확실성 가운데에서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금통위의 결정을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것이다. 한국은행의 조치가 경제 회복으로 이어질지 여부는 앞으로의 경제 지표와 상황에 달려있다.

Linked Image
0 Comments

공지사항


광고제휴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