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된 디즈니 직원, 메뉴 해킹으로 땅콩 함량 숨기다 유죄 인정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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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된 디즈니 직원, 메뉴 해킹으로 땅콩 함량 숨기다 유죄 인정 예정

코인개미 0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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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전직 디즈니 직원이 자사의 레스토랑 메뉴 작성 소프트웨어를 해킹해 특정 음식 항목이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알레르기 성분인 땅콩이 포함되지 않았음을 허위로 표시한 혐의로 연방 형사 사건에서 유죄를 인정하기로 합의했다. 법원 제출 서류에 따르면, 마이클 셔워는 디즈니 레스토랑 메뉴에 다른 변경 사항을 추가한 혐의도 받고 있다. 여기에는 글꼴 변경, 일부 페이지를 공백으로 만들기, 와인 정보에 대한 지리적 지역을 최근의 무장 총격 사건 위치로 교체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셔워는 특정 메뉴에 “스와스티카”를 추가한 사례도 포함되어 있으며, 연방 디스트릭트 법원에서 제출된 유죄 협정서에 나타났다. 그는 컴퓨터 사기와 중범죄 신원 도용의 2건에 대해 유죄로 인정하기로 했다. 이 사건의 변경 사항은 레스토랑 메뉴의 알레르기 정보에 중점을 두었으며, 셔워는 특정 알레르기가 있는 고객을 위해 안전하다고 표기된 메뉴 항목을 추가했다. 이러한 변경은 고객의 알레르기의 종류와 심각도에 따라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셔워는 지난해 6월 메뉴 제작 관리자에서 해고된 후, 디즈니의 온라인 계정을 차단하려는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 이 공격의 타겟이 된 14명의 직원들은 대부분 셔워가 근무했을 당시와 관련이 있었다. 연방 수사관들은 셔워의 거주지에서 9월 23일 압수수색을 실시했으며, 이 공격은 수사관들이 그와 첫 번째 접촉을 하기 몇 분 전에 중단되었다. 공소장에는 해고 직후 메뉴 작성 소프트웨어에 접근하여 모든 변경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난다.

셔워는 덴얼먼트 서비스 공격 대상 중 한 명의 집 앞에 밤에 주차하고 접근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되었다. 그는 패키지의 라벨을 점검하고 카메라를 향해 엄지를 치켜세운 후 차량으로 돌아갔다. 이 사건은 셔워가 연방 요원들이 그의 구글 계정에 대한 검색 영장을 발급받았다는 통지를 받았던 날 발생했으며, 디즈니는 이 사건의 피해자에게 경호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셔워의 변호사인 데이빗 하스는 그의 의뢰인이 곧 유죄를 인정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셔워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질 준비가 되어 있으며, 불행히도 그는 정신적 건강 문제를 앓고 있으며, 디즈니의 복직 후 급여 대체 휴가에서 해고된 이후 상태가 악화되었다”고 밝혔다. 하스에 따르면, 디즈니는 셔워가 메뉴 작성 시스템의 변경에 반대했다는 이유로 해고했다고 한다.

최종 판결에서 셔워는 배상 및 벌금 선고를 받을 것이며, 디즈니의 재정적 손실 항목은 그의 형량에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이 사건은 기업의 사이버 보안과 내부 직원 관리 방식을 재검토하게 만들고 있으며, 팬데믹 이후에도 여전히 보안 사각지대가 존재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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