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곡물 수출, 암호화폐로 해결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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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곡물 수출, 암호화폐로 해결할 수 있을까?

코인개미 0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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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국제 제재와 금융 시스템의 제약에 직면하면서 곡물 수출을 위한 희망의 끈을 암호화폐에서 찾고 있다. 세계 최대 밀 수출국 중 하나인 러시아는 이제 주요 국가의 농업 은행과 협력하여 곡물 수출 대금을 암호자산으로 결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할 경우, 암호화폐를 이용한 새로운 형태의 상품 거래가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

러시아 농업 은행의 부행장 이리나 자치키나는 러시아 곡물 포럼에서 "우리는 암호화폐가 편리한 대안 도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암호화폐 도구를 곡물 거래 결제 수단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암호화폐가 국제 제재를 벗어날 수 있는 중요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2022년부터 농업 은행은 글로벌 SWIFT 네트워크에서 차단되었고, 유럽 연합(EU)으로부터 자산 동결 조치를 받았으며 기본적인 금융 서비스 접근도 잃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암호화폐는 생존 전략으로서 분석되고 있으며,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의 압박 아래에서 매끄러운 거래 흐름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러시아의 곡물 수출량은 4,950만 톤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 중 4,200만 톤이 밀로 구성된다. 이러한 대규모 거래가 이루어진다면, 암호화폐를 통한 상품 시장의 디지털 결제가 단순한 가능성을 넘어 필수적인 수단이 될 수도 있다.

제재의 영향은 금융 시스템을 넘어 해상 운송에도 미쳤다. 현재 79척의 러시아 선박이 유럽 항구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으며, 기본 서비스도 제한을 받고 있다. 따라서 암호화폐를 통한 대안 결제 경로가 곡물 수출의 생존 전략으로서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시행 사항은 논의 중에 있지만, 러시아는 더 강력해질 제재에 대비해 암호화폐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런 변화는 의회가 승인한 고위험의 국가 간 무역에서도 디지털 자산의 급속한 사용을 열 수 있으며, 다른 제재 국가와 상품 수출국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향후 곡물 수출이 증가함에 따라 암호화폐가 어떻게 거래 흐름에 통합될 것인지에 대해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러시아가 이 계획을 성공적으로 실행에 옮긴다면, 이는 암호화폐 전반에 큰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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