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 기준 금리 동결… 인플레이션과 실업률 상승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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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 기준 금리 동결… 인플레이션과 실업률 상승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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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금리를 4.25%에서 4.5%로 유지하였으며, 이는 전문가들 예상과 일치하는 결정이었다. 이번 결정은 인플레이션과 실업률 상승 위험이 커지고 있음을 강조하는 배경에서 이루어졌다. S&P 500 선물은 0.1% 하락했으며, 나스닥-100 선물도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42포인트, 즉 0.1% 떨어졌다.

연준은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졌다”고 성명에서 밝혔다. 이들은 실업률 상승 위험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동시에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 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선제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하며, 아직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초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데이터를 더 많이 보지 않는 이상 어떤 반응이 적절할지 알지 못한다"라고 했다.

Chris Zaccarelli, 노스라이트 자산 관리 책임자는 "연준은 인플레이션 우려와 경제적 침체 우려 사이에서 갈등을 겪고 있다"며 "무역 협상이 성사되지 않는 한, 시장은 다시 4월 초처럼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S&P 500은 연준 결정 후 불안정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결국 0.43% 상승하며 마감했다. 이는 NVIDIA 주가가 3% 이상 오르는데 기인한 것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반도체에 대한 무역 제한을 해제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배경이 되었다.

금요일에 발표될 주간 실업수당 청구 자료와 뉴욕 연준 소비자 기대 조사 결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에너지 대기업 코노코필립스와 미디어 기업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가 시장 개장 전 실적을 보고할 예정이다. 전통적인 미디어 기업인 파라마운트 글로벌은 시장이 마감한 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간 외 거래에서는 앱로빈의 주가가 13% 상승한 반면, 반도체 회사 암 홀딩스의 주가는 실망스러운 가이던스 발표 이후 11% 이상 하락했다. 앱로빈은 예상보다 강력한 분기 실적을 보고하며 모바일 게임 사업 부문을 4억 달러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반면 암 홀딩스는 예상 매출 가이던스에 미치지 못해 주가가 하락하게 되었다.

Citi의 리서치에 따르면, 미국 주식 시장은 최근 긍정적인 거래 발전에도 불구하고 투자자 포지셔닝이 비관적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Chris Montagu는 "거래 긴장 완화와 예상보다 좋은 실적이 투자자 포지셔닝의 안정성을 가져왔지만, 강세의 흐름은 크게 제약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S&P 500과 나스닥 컴포지트 모두에서 포지셔닝이 중립에 가까운 수준이라고 전했다.

주식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향후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무역 협상 성과와 추가적인 경제 데이터 발표를 통해 향후 시장 동향에 대한 통찰력을 얻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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