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 관세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 변화 시작... 전문가들이 우선해야 할 사항은?
코인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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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3

최근 설문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85%가 관세에 대한 우려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소비자 신뢰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많은 소비자들이 자신의 재정 계획을 수정하고 있으며, 특히 비상금 저축을 증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강조되고 있다.
관세의 영향을 우려하는 미국인들은 기본적인 생활 필수품의 가격 상승과 함께 경제가 불황에 빠질 것이라는 두 가지 큰 걱정을 하고 있다. 최근 미시간 대학교의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 신뢰도가 작년 12월 이후 30% 이상 감소하였고, 지난 4월에는 예상보다 1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관세로 인해 평균 가구의 연간 지출이 약 3,800달러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NerdWallet의 전문가인 킴벌리 팔머는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관세에 대해 걱정하고 있으며 이는 소비 계획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응답자들 중 45%는 같은 기간 내에 비필수품 구입을 줄이겠다고 계획하고 있으며, 33%는 필수품 구매를 줄이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전체 응답자의 30%는 비상금을 모으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부채를 줄이겠다는 응답은 14%에 그쳤다.
소비자들이 이미 쇼핑 비용, 식료품 값 등 기본적인 생활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러한 관세는 추가적인 재정적 스트레스를 주고 있다. 익숙한 소비 패턴이 변경되고 여행과 큰 지출이 줄어드는 등, 소비자들은 단기적인 재정 계획을 조정하고 있다.
비상금 저축은 이런 재정 압박 속에서 가장 중요한 우선 사항으로 꼽히고 있다. 은행계획의 스티븐 케이츠는 “아무것도 저축하지 않았다면 비상금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라고 강조하며, 최소한 한 달치 생활비는 비상금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적으로는 3개월에서 6개월치 생활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비상금 외에도, 투자를 위한 재정적 여유가 없거나 부채가 많은 경우에도 비상금 저축이 우선되어야 하며, 이는 앞으로의 재정적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이라고 케이츠는 설명했다. 특정한 부채 상환 전략으로 '부채 눈덩이' 방식을 활용하여 고금리 부채를 우선 상환하고 있으며, 이후 나머지 부채를 최소한의 금액으로 상환하는 방식이 제안되었다.
또한, 퇴직 저축을 고려할 경우, 고용주가 제공하는 매칭 기회를 활용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재정적 전략은 관세와 같은 경제적 불확실성에 대응하면서도 미래의 안정적 재정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절차로 여겨진다.
결론적으로, 전문가들은 현재 경제적 불안정성을 고려할 때 재정 계획의 재조정과 함께 비상금을 우선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러한 조언은 개인의 재정적 안정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