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의 투자 열풍, 토스증권의 종목토론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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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의 투자 열풍, 토스증권의 종목토론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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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외 주식에 대한 투자 열풍을 타고 있는 서학개미들이 특히 토스증권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한국인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보관금액이 반년 사이 858억달러에서 1099억달러로 증가한 가운데, 토스증권은 해외 주식 거래 활성화로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지난해 3분기 토스증권의 해외 주식 수수료 수익은 같은 기간 대비 165.4%나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토스증권의 핵심 성장 요인은 사용자 친화적인 유저 인터페이스(UI)와 커뮤니티 중심의 토론방이다. 이 플랫폼은 특히 2030세대의 신규 유입을 유도하고 있으며, 사용자들은 팔로우 기능을 통해 높은 수익률을 자랑하는 투자자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이 포모(FOMO, 놓치는 기회에 대한 두려움)를 유발하고, 결과적으로 무분별한 추종매매를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자신들의 수익과 종목을 공개하는 방식이 추종매매를 유도할 수 있다"며 경각심을 촉구하였다. 이와 함께, 주가 예측 투표 시스템과 종목에 대한 알림 기능이 추가되면서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쏠림현상과 군집매매가 나타날 수 있음을 경고했다.

지난달에는 양자컴퓨터 관련 주식이 급등하다가 갑작스러운 조정으로 큰 변동성을 보이는 상황이 있었다. 증권가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테마주가 성장 기대에 비해 실제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급락할 위험이 크다고 경고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 투자자들에게는 주식 시장의 불확실성에 귀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시장이 약세로 돌아설 경우, 커뮤니티에서의 인기 종목 따라가는 방식이 더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면서 성장기업의 주가는 조정 위험이 높아지고 있으며, 애널리스트들은 이러한 환경에서 위험 관리를 소홀히 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피해를 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하고 있다.

토스증권 측은 커뮤니티가 개인 투자자 간의 정보 교류와 건강한 토론을 위한 장을 제공하고 있으며, 불법 리딩방 등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제재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폐쇄적인 공간이 아닌 공개된 커뮤니티에서의 토론이 더 유익할 것이라는 점도 강조하였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이러한 환경 속에서 합리적이고 신중한 투자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정보를 충분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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