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투자처로 해외 주식 선호, 국내 주식은 낮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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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투자처로 해외 주식 선호, 국내 주식은 낮은 관심

코인개미 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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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머니쇼+에서 진행된 설문 조사에 따르면, 2025년 가장 유망한 투자처로 응답자들의 38.2%가 해외 주식을 꼽았다. 특히 미국의 M7 기업, 즉 엔비디아, 애플,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메타 등의 선호도가 두드러지며, 이들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높은 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반면, 국내 주식에 대한 관심은 7.9%로, 해외 주식의 선호도에 비해 매우 낮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응답자들은 해외 주식이 인공지능을 주도하는 고마진 기업이 많고 주주환원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러한 해외 주식 선호도는 과거 2년 전 조사에서는 단 20%였으나, 최근 조사에서는 거의 두 배로 증가했다. 이는 국내 주식에 대한 불신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참가자들은 '쪼개기 상장'과 같은 국내 주식 시장의 부정적인 요소가 투자 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내비쳤다.

코인 투자에 대한 관심도 높은 상태로, 특히 비트코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응답자 중 24%가 코인을 새해 유망 투자처로 선택했으며, 이는 ‘트럼프 시즌2’로 불리는 대통령 선거와 관련된 가상화폐 정책의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코인에 대한 실질적인 투자 수익률은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57.4%의 응답자만이 수익을 보고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50% 이상 손실을 보고 있다는 비율도 18.9%에 달했다.

부동산 투자에 대한 인식 변화도 나타났다. 고금리와 대출 이자 부담으로 인해 부동산 선호도가 크게 하락했으며, 국내 부동산 중에서도 강남 재건축이 유망하다는 응답이 61%를 기록했다. 이번 머니쇼+ 조사에서는 특히 30대 이하의 젊은 세대가 참여한 비율이 59%로, 젊은 투자자들이 새로운 투자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결과적으로, 이번 설문 조사는 투자자들이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고려하며, 글로벌 시장 특히 미국 주식과 비트코인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드러내고 있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장기적으로 위험 자산 비중을 늘리면서도 불확실성을 대비해 현금과 채권에 대한 분산 투자를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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